12월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알아두세요!
커피를 테이크아웃 할 때 x원이 추가로 붙습니다!
커피 가격이 올라서가 아닌, 일회용 컵 보증금제 때문인데요.
보증금으로 붙는 x원은 '얼마'인지, 일회용 컵을 '어디에', ‘어떻게’ 반납해야 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알고 계셨나요?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 달수가 정리해왔습니다!
보증금은 얼마? 반납은 어디에?
올해 12월 2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음료값에 '자원순환보증금'을 포함하고 소비자가 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반환해주는 제도입니다.
일회용 컵에 붙는 자원순환보증금은 300원, 일회용 컵을 반납하는 장소는 음료를 산 매장과 같은 브랜드의 매장입니다. 예를 들어 달수다방 제주고래 🐋점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했다면 일회용 컵 반납은 달수다방 제주꽃게🦀점에서도 가능합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모든 지역, 모든 매장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2022년 12월 2일, 제주도와 세종시의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 판매점, 패스트푸드점*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선도 지역인 제주와 세종에서의 시행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개선해서, 추후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커피·음료·제과제빵·패스트푸드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점포 100개 이상을 운영하는 매장
반납은 어떻게?
반납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매장 직원에게 일회용 컵을 주고 현금 300원을 받거나,
✌매장 내 무인반납기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계좌이체로 300원을 받는 방법입니다.
계좌이체는 소비자가 모바일 앱 ‘자원순환보증금’을 다운로드해 보증금 반환 계좌를 미리 등록해두면 편한데요,
앱에 표시된 개별 인식 바코드와 일회용 컵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반납기 화면에 차례대로 맞추면 자동으로 보증금 300원이 반환됩니다.
보증금을 받으려면 카페에 다시 가야한다는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귀찮음을 감수하고 반납을 마치면 300원은 우리의 품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지난해 주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된 일회용 컵은 무려 10억개가 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그동안 누렸던 편리함이 지구의 수명을 줄이는 대가로 얻은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일회용 컵이 길거리 쓰레기로 방치되는 현상과, 재활용 가능한 물건이 다른 쓰레기들과 섞여 버려지면서 자연이 오염되는 현상을 막을 방안이 된다고 합니다.
12월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저 달수는, 텀블러를 챙겨 가려 합니다.
반납하러 갈 필요도 없고, 300원도 아낄 수 있고, 환경도 보호하고! 일석삼조 아닐까요?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소식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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