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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630

2015.01.06 안랩, 2015년 보안 위협 키워드는 ‘블랙쉽(Black SHEEP)’ 안랩(대표 권치중, www.ahnlab.com)이 2015년 예상되는 보안 위협 트렌드의 키워드로 ‘Black SHEEP(블랙쉽, 골칫덩어리를 의미)’을 제시했다. ‘Black SHEEP’은 ‘조직 내 문제, 골칫덩어리’라는 뜻의 단어로, 안랩은 평소에는 편리하게 이용하는 기술이나 환경이, 순식간에 조직과 개인의 보안을 위협하는 ‘골칫덩어리(Balck sheep)’로 돌변할 수 있는 최근의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반영해 ‘2015 보안위협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HEEP’은 ▶모바일 결제 및 인터넷 뱅킹에서 강력한 보안위협 등장(Stronger attack against mobile payment and internet banking), ▶공격 대상별 맞춤 악성코드 유포와 동작 방식의 진화.. 2020. 4. 21.
보안회사 연구원이 하루종일 게임하는 이유 2009.02.13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직원이 있어요" 어느 날, A모 팀장과 식사를 함께 하던 신입 연수생 K모 직원은 조금 불만인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어느 부서, 누구인지 아세요?" A 팀장이 질문에 K 직원은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 "10층 구석에 있는 팀인데 지나가다 보면 매일 게임만 하는 거예요. 우리 팀은 하루 종일 잠도 못자고 바이러스 잡느라고 전쟁인데 저 팀은 게임하고 놀고 있는 것 같아요." K 직원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A모 팀장이 미소를 보이며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팀은 게임보안팀이라고 해요. 온라임게임을 해킹하는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게임이나 게임 해킹툴을 알아야 해킹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연구개발을 할 수 있으니까 게임.. 2020. 4. 20.
[김홍선 CEO 칼럼] 대학 IT 교육, 주입식 벗어날 때다 2009.02.12 필자는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을 때 학부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프로그래밍 기초가 부실하기도 했거니와 우리 나라 교육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의 컴퓨터(PC) 환경은 아주 열악했다. 일단 강사가 대학 교수가 아닌 대학의 시스템 관리를 부업으로 하는 대학원생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첫 수업 시간, 강사가 질문을 받겠다고 하자 여기저기서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어리둥절하던 차에 알게 된 것은 이미 첫 숙제가 이메일로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우리 나라 수업과 또 다른 하나는 학생들이 강사와 적극적으로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그 과목은 졸업을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했는데, 시험 대신에 7개의 프로젝트를 제출해야 했다. 학기말이 다가올수록 프로젝트.. 2020. 4. 20.
컴도사에게 전화 "탈영한 손주 좀 찾아줘" 2009.02.09 정보보안회사인 안철수연구소에는 간혹 엉뚱한 전화가 걸려와 컴퓨터 도사를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피소드 1 "쩌그...뭐시냐...그러니께 탈영을 했당께. 내 손주가. 어서 찾아주소!" 짙은 사투리에 숨넘어갈 듯한 할머니의 전화를 받은 안철수연구소 고객상담원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잘못 걸려온 전화임을 직감한 상담원은 할머니에게 어찌된 영문인지 차근차근 물었습니다. "아, 마을 이장이 안 그럽디요. 여그에 신고하면 다 해결된다꼬." 그 마을 이장의 아들은 V3 백신 정품 사용자였는데, 컴퓨터를 사용하다 무슨 문제가 생겼다 하면 안철수연구소에 전화를 걸어 해결하고 했다고 합니다. 마침 할머니가 군대에서 탈영한 손자때문에 노심초사하는 것이 안쓰러웠던 마을 이장은 아들의 ..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