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철수630

2010년 보안 트렌드, “평판”이 대세 2009.10.27 2010년의 단말 보안 제품의 키워드는 “평판”이다. 여러 회사에서 내년도 제품에 평판을 기반으로 한 기능을 탑재하였다. 시만텍과 카스퍼스키의 2010 제품에 주 기능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안랩에서도 평판기반기능을 탑재하기 위하여 준비 중이다. 사실 평판기반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7년 초 평판기반 서비스 ‘그레이제로’를 발표한 바 있다. 과거의 평판기반기술이나 서비스의 목적이 사용자의 평가에 기반하여 어떤 제품이나 프로그램의 특성을 규정하는데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 도입되는 평판기반기술은 미처 수집/분석되지 못한 악성코드에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롭게 발표되는 평판기반기술에서는 사용자의 참여로 프로그램의 특성이 좌지우지되지는 않는다. 우리 .. 2020. 4. 21.
[안철수 칼럼] ‘7.7 사이버 대란’이 주는 교훈 2009.07.09 이번 사태가 불행한 일이기는 하지만,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장기적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이번 사이버대란이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보안 사고의 패러다임이 특정 국가나 단체 공격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대응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3년의 1.25 인터넷 대란은 전세계 불특정 다수를 공격해서 일어난 대표적인 보안 사고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7.7 인터넷 대란은 특정한 국가 그리고 특정한 정부기관과 회사를 공격해서 일어난 보안 사고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더욱 심해질 것이며, 따라서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조직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국가 안보를 용병에 맡길 수 없듯이 자국의 기술과 전문 인력을 키.. 2020. 4. 21.
천재 아이의 '소탐대실' 한자 예문에 배꼽잡다 2009.03.18 한자 4자성어에 소탐대실이 있습니다. 한자로 표기는 小貪大失이라고 씁니다. 안철수연구소 모 책임연구원의 아이가 요즘 한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소탐대실 한자 공부와 관련한 재밌는 이야기가 사내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소개합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 준성입니다. 아빠와 함께 한자 공부를 하는데 그 날의 주제는 '소탐대실'이었습니다. 아빠는 소탐대실이란 '작은 것에 눈이 멀어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준성이는 4자 성어 '소탐대실'에 대한 예문을 혼자 만들었습니다. 준성이가 만든 소탐대실에 대한 예문을 본 아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알기쉽게 정곡을 찌르면서도 재미있는 천재 아이의 예문 설명이었습니다. (소탐대실 : 준성이가 만든 예문) (1) 차에서 .. 2020. 4. 21.
[김홍선 CEO 칼럼]정보 보안사업은 '장사'가 아니다 2009.03.06 정보 보안의 산업 특성_ 공익성을 가질 수 밖에 없어 안철수 박사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처음 경험했던 서울대 의과대학 대학원 시절을 회고하면서 다음과 같은 표현을 했다. “당혹스럽고, 화가 나기도 하고, 한편 호기심이 들었다.” 아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을 가졌던 많은 이들이 비슷한 느낌을 가지지 않았을까 한다. 그런데, 똑같은 체험을 겪으면서 대처한 방식은 확연히 달랐다. 안철수 박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은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치료용 소프트웨어인 백신을 공개했다. 바로 이것이 한국의 대표적 바이러스 백신인 V3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애당초 안철수 박사는 이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돕겠다는 ..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