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8
한자 4자성어에 소탐대실이 있습니다. 한자로 표기는 小貪大失이라고 씁니다. 안철수연구소 모 책임연구원의 아이가 요즘 한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소탐대실 한자 공부와 관련한 재밌는 이야기가 사내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소개합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 준성입니다. 아빠와 함께 한자 공부를 하는데 그 날의 주제는 '소탐대실'이었습니다.
아빠는 소탐대실이란 '작은 것에 눈이 멀어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준성이는 4자 성어 '소탐대실'에 대한 예문을 혼자 만들었습니다.
준성이가 만든 소탐대실에 대한 예문을 본 아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알기쉽게 정곡을 찌르면서도 재미있는 천재 아이의 예문 설명이었습니다.
(소탐대실 : 준성이가 만든 예문)
(1) 차에서 아빠가 (용)돈을 주셨다.
(2) 그런데 창문을 열어서 돈이 바다로 날아가 버렸다.
(3) 그래서 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1분도 버티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자유게시판에 올라 온 준성이의 한자 예문을 본 직원들은 댓글로 한마디씩 합니다.
"머리에 쏙 들어 오는데요? 교육계에 종사하면 대성할 소질이...^^"
"크하하하.....크게 키우세요^^ 대성할 소지가 보입니다..ㅋㅋㅋ"
"ㅎㅎㅎㅎ 상상력이 풍부하군요.......귀여워요... "
"ㅋㅋ 얼렁 수영을 가르쳐야 할 듯...."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 '안방(AhnBang) 내에 있는 자유게시판에서도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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