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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629

안철수 박사는 왜 운전기사를 두지 않을까? 2011.05.13 안철수박사는 개인 운전기사가 있을까? 없을까? 안철수 박사는 자가용 운전기사가 없다.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아한 일이다. 왜 그럴까? 돈이 없어서도 아닐텐데....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안철수 박사는 CEO 시절에도 운전기사를 두지 않았다. 직접 자가용을 운전했다. 유명 기업 CEO가 운전기사도 없다는 것은 일반 상식으로는 드문 경우이다. 그런데 안철수 사장이 직접 운전을 하는 자가용을 타는 직원의 입장에서 난처한 경우가 있다. 물론 직원이 운전하고 안철수 사장이 조수석이나 뒤좌석에 타는 경우도 있다. 그 직원이 운전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하는 경우다. 사실 필자는 운전을 잘 하지 못한다. 장롱 면허증에 가깝다. 1년에도 몇번 운전하지 않는다. 버.. 2020. 4. 23.
[CEO칼럼] 해킹사고로 공장이 멈췄다 … 당신의 대책은 2011.05.03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얼마 전 중견기업 공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직원들이 출근해 준비를 마치고 공장을 가동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생산 라인을 통제하는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다. 부랴부랴 전산요원을 호출했다. 원인은 컴퓨터 바이러스에 있었다. 여러 대의 PC가 심각하게 감염된 상태였다. 복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날 생산 스케줄도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회사에서는 보안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6개월이 넘도록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게다가 직원들은 휴식시간에 해당 PC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컴퓨터는 각종 악성코드로 가득했다. 사고 후 대책에도 문제가 있었다. 생산 라인을 멈춘 원인은 바이러스 때문이.. 2020. 4. 22.
일본 대지진과 한국 3·4 디도스 공격 2011.03.17 일본 역사상 최대 재난이 들이닥쳤다. 평화롭고 살기 좋다던 센다이 지역은 쓰나미와 강진으로 인해 폐허로 변했고, 그 여파는 일본 전역에 연속된 강진으로 확대돼 나갔다. 마침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길에 들어섰던 필자는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다 이 사태를 맞았다. 평생 처음 겪은 지진이라 적지 않게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 후 통신이 두절되고 도로가 폐쇄되면서 암흑 속 고립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실감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기치 않은 `천재(天災)`를 맞은 일본 모습은 의외로 차분하면서도 냉정했다. 여진이 있을 때마다 휴대폰 메시지와 사이렌으로 알려주는 예보 시스템은 정확했고, 통신 장애로 연락이 끊긴 보통 사람들 안전 여부를 방송으로 신속하게 알렸다. 시내를 오가던 시민들은 .. 2020. 4. 22.
악성코드라는 용어, 어디서 왔을까? 2010.10.14 최근 언론을 통해서 ‘컴퓨터 바이러스(computer virus)’ 라는 용어 대신 ‘악성코드(Malicious Code)’나 ‘악성 프로그램(Malicious Software)’, 또는 ‘멀웨어(Malware)’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단어들은 왜 등장하게 됐을까? 악성코드라는 용어가 근래에 이르러서야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이 용어가 최근에 만들어졌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용어의 최초 사용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0년, 이스라엘인 라대(Yisrael Radai)에 의해서였다. 이후 영국의 보안 매거진인 ‘바이러스 블루틴(Virus Bulletin)’이 1992년 3월호에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 세상에 등장하게 된다. 컴퓨터 ..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