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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 칼럼134

천재 아이의 '소탐대실' 한자 예문에 배꼽잡다 2009.03.18 한자 4자성어에 소탐대실이 있습니다. 한자로 표기는 小貪大失이라고 씁니다. 안철수연구소 모 책임연구원의 아이가 요즘 한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소탐대실 한자 공부와 관련한 재밌는 이야기가 사내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소개합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간 준성입니다. 아빠와 함께 한자 공부를 하는데 그 날의 주제는 '소탐대실'이었습니다. 아빠는 소탐대실이란 '작은 것에 눈이 멀어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준성이는 4자 성어 '소탐대실'에 대한 예문을 혼자 만들었습니다. 준성이가 만든 소탐대실에 대한 예문을 본 아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알기쉽게 정곡을 찌르면서도 재미있는 천재 아이의 예문 설명이었습니다. (소탐대실 : 준성이가 만든 예문) (1) 차에서 .. 2020. 4. 21.
[김홍선 CEO 칼럼]정보 보안사업은 '장사'가 아니다 2009.03.06 정보 보안의 산업 특성_ 공익성을 가질 수 밖에 없어 안철수 박사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처음 경험했던 서울대 의과대학 대학원 시절을 회고하면서 다음과 같은 표현을 했다. “당혹스럽고, 화가 나기도 하고, 한편 호기심이 들었다.” 아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을 가졌던 많은 이들이 비슷한 느낌을 가지지 않았을까 한다. 그런데, 똑같은 체험을 겪으면서 대처한 방식은 확연히 달랐다. 안철수 박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은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치료용 소프트웨어인 백신을 공개했다. 바로 이것이 한국의 대표적 바이러스 백신인 V3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애당초 안철수 박사는 이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돕겠다는 .. 2020. 4. 21.
[김홍선 CEO 칼럼] 융합으로 가는길, 소프트웨어(SW)에 있다 2009.03.04 영화 '아이로봇'에는 폐기됐던 로봇들이 어떤 신호에 의해 작동이 되면서 인간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고물 덩어리로 보였던 로봇 껍데기가 살아나면서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장면은 섬뜩할 정도로 인상적이다. 하드웨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소프트웨어가 이런 존재가 아닐까? '소프트웨어는 기능이지 산업이 아니다'라는 선마이크로시스템 스콧 맥닐리 회장의 발언에 '그건 어리석은 얘기다. 소프트웨어는 미래다'라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회장이 반박한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두 회사가 크게 대립하다 보니 도에 넘치기는 했으나, 자바(Java)와 컴퓨터(PC) 운영체제를 이끈 양대 지도자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사실만큼은 인식을 같이 했다. 최근 많이 듣는 말이 '융합'이다. 패러다임 변화에 대.. 2020. 4. 21.
PC보안, 집 문단속 하듯 스스로 대책 세우는 것이 우선 2009.03.03 최근 2~3년 새 인터넷 뱅킹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그런데 이런 사고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가 보다. 최근 미국에서도 악성코드의 일종인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을 활용한 인터넷 뱅킹 해킹 사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한 보안 업체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인터넷 뱅킹 해킹을 겨냥한 트로이목마가 PC에 침투한 경우가 5만 건이 넘는다. 실제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다. 악성코드 제작자나 이를 악용하는 이들이 돈을 노린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그들은 ‘사이버 머니’가 아닌 ‘리얼 머니’를 노리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도 상당수 악성코드가 온라인 게임의 계정을 빼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범..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