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98 [안철수 칼럼] ‘7.7 사이버 대란’이 주는 교훈 2009.07.09 이번 사태가 불행한 일이기는 하지만, 전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장기적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이번 사이버대란이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보안 사고의 패러다임이 특정 국가나 단체 공격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대응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3년의 1.25 인터넷 대란은 전세계 불특정 다수를 공격해서 일어난 대표적인 보안 사고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7.7 인터넷 대란은 특정한 국가 그리고 특정한 정부기관과 회사를 공격해서 일어난 보안 사고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더욱 심해질 것이며, 따라서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조직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국가 안보를 용병에 맡길 수 없듯이 자국의 기술과 전문 인력을 키.. 2020. 4. 21. 블로그... 또 하나의 위협? 2009.07.06 ‘코흘리개’, ‘하얀 손수건’ 20여 년 전만해도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 의례 듣던 말인데,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은 더 이상 코흘리개도 아니고 하얀 손수건을 가슴에 달지도 않는다. 우리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청결 부분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곳에 익숙하지 않아 면역력이 약화되어 쉽게 감염된다고 한다. 삼라만상이 그러하듯 순기능 있으면 이에 따른 역기능이 존재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례이다. 정보 기술의 발전에 따라 90년대 PC통신의 동호회와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소통하던 방식도 카페나 블로그와 같이 개방형으로 바뀌고 누구나 쉽게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Web 2.0 시대가 되었다. 특히, 파워 블로그의 등장은 .. 2020. 4. 21. 어느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더의 고백 2009.06.19 아래 글은 현재 서울에 사는 모 프리랜서 작가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타이핑은 800타를 치는 신의 손이지만 머드 게임이 진흙으로 노는 것 인줄 아는 컴맹에 가까운 사람이다. 이 글은 그간 그녀가 모르고 저지른 행위에 대한 고백이자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대한 글이다. 그녀는 그녀의 불법행위에 대해 심심한 반성을 하고 있으며 이 글을 빌어 자기의 다짐을 견고히 하고자 마음먹었다. - 편집자 주 미국, 모든 걸 돈 주고 사야 하는 딱딱한 나라 미국 유학 시절, 학교 컴퓨터실에서 PC사용을 하자니 귀찮아져 PC를 하나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 컴퓨터로 주로 인터넷 서핑과 워드 그리고 간단한 이미지 작업 정도만 하기 때문에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 없었다. 크게 시간도 없어 대충 가까.. 2020. 4. 21. 도대체 누가 악성코드를 만드는 거야? 2009.05.06 과거의 악성코드 제작자 1980년 대 말부터 컴퓨터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바이러스 제작자 그들은 누구이며 왜 만드는가?’라는 의문도 생겼지만 쉽게 결론 내리지 못했다. 전체 악성코드 제작자 중 소수이지만 국내외에서 악성코드 제작자가 밝혀지거나 검거되면서 악성코드 제작자들의 실체가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악성코드 제작자들과 제작 동기에 대해 알아 보겠다. 시기상으로 볼 때 2002~3년을 기준으로 악성코드 제작자들의 성향이나 행태들이 변모한다. 이 시기를 기준으로 과거와 그리고 새롭게 변화한다. 호기심, 실력과시, 명성 등 재미로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과거의 전통적인 악성코드 제작자로 분류 될 수 있다. 밝혀진 전통적인 악성코드 제작자들은 보통 10대에서 20대의 학생들이며.. 2020. 4. 21. 이전 1 ··· 291 292 293 294 295 296 297 ··· 7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