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바이러스 전염, P2P프로그램 통해 전파‘
2006년 2월, 일본에서는 인기 파일공유프로그램(P2P) ‘위니(Winny)’를 이용해 전파되는 ‘위니 웜’이 기승을 부리며 정보 유출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위니 웜이 일반인의 개인적인 사진부터 주요 정부 기관의 기밀 자료에 이르는 PC 내 데이터를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P2P 공유 네트워크에 유출한 것입니다.
그 파장이 일본 사회 각계로 확산되자 안랩 일본 법인은 같은 해 3월 11일, 현지 대응체제를 갖추고 고객지원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더 나아가, 위니 웜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전용 백신을 일본 내 최초로 일반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3월 23일에는 기업용 백신 ‘위니실드’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위니 사태를 계기로 안랩은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도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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