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0
맑게 개인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탄생한 빛자루. 현재 빛자루 2.0이 탄생되어 유해차단서비스와 파일자루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8월 말까지 파일자루는 무려 30G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일자루 똑똑하게 사용하기
암튼, 빛자루도 팀 블로그가 있습니다. 빛자루 개발자부터 기획자, 마케터까지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빛자루 블로그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빛자루를 총괄책임지고 있는 유쾌하며 고독한 관리자님이 쓰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쾌하며 고독한 관리자’ Joanstory입니다. ^^
흠… 관리자라는 말이 어딘가 구태의연하지만 그것 외에 적당한 다른 말도 없군요. 저는 제 역할에 대한 해석을 한 마디로 촉매자로 규정하고 싶지만, 그저 늘 좌충우돌할뿐입니다. 암튼 현재 저는 안철수연구소 빛자루 멤버들과 함께 인터넷 보안 서비스 사업 목표를 달성을 위해 자나깨나 빛자루만을 생각합니다. 이름은 김현숙이고요. 이름 누가 지었는지 친근하죠? ~
기왕 커밍아웃한 이상, 앞으로 종종 얼굴 내밀고 못난 관리자가 매일같이 좌충우돌하고 있는 이런저런 일상의 얘기들을 공유드리기로 하고요.
오늘은 빛자루 블로그를 이끌어가고 있는 빛자루 팀 블로그 멤버들을 제맘대로 소개할까 하는데, 2회로 나누어 적어보겠습니다.
야근 개발자 ‘스누피븕’ :
원래 필명이 ‘스누피븕’인데, 며칠 전 이름에 ‘야근 개발자’를 추가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헐~ 저항의 의미라고…ㅠ.ㅠ;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의 글에서는 언제나 따끈따근한 코드 무르익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그는 빛자루 데스크톱 프로젝트 개발 리더입니다. 이 분의 직책은 수석인데(대빵돌? ㅋㅋㅋ), 안랩에서 그 정도 위치가 되려면 실력과 노련함, 두루두루 경험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뭐겠어요? 연세가 좀 될 밖에요. 현재 저와 더불어 매년 고령 안랩인에게만 제공되는 정밀(?) 건강검진 대상자입니다.
현재는 7월 중순에 선보일 빛자루 비스타 지원 & 속도업 버전 릴리즈를 위해 종횡무진, 진두지휘… 무진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 8시 전에 출근해서 늘 한밤중 퇴근하고, 그러니 야근 개발자 맞습니다. 뉴요커보다도 치열한 그의 삶……
어떤 과제에 대한 구현방법이나 일정 가지고 티격태격 난상토론이 종종 벌어지다가도,결국 결론이 안 나서 스누피븕에게 들고 가면 신통하게도 말끔히 정리가 됩니다. 이때 화성에서 온 이상주의자들이 지구인이 되고, 현재 발딛은 땅을 고집하는 현실주의자 지구인도 얼추 화성인의 행동거지를 이해하게 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스누피븕은 앞으로도 30년은 더 백발을 휘날리며 개발 현장을 누빌, 안랩 프로그램 엔지니어(Program Engeineer, 안랩에서는 PE라고 줄여서 부릅니다)들의 영원한 큰형님입니다. ^^
그레이제로팀 :
말하자면 팀블로그 내의 팀 블로그 팀입니다. 황용석 선임, 김광태 선임… 최초 네티즌 참여의 프로그램 백과에 기반한 그레이제로 아이디어를 창안한 주인공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개발자, PE들이죠.
얼마 전에는 그레이제로 BM특허 출원도 하고, 이달의 안랩인으로 뽑히기까지 했습니다. 흠 부럽습니다. ^^ 저도 한 16년 전…(와~) 한창 푸릇한 나이에 상 받은 적 있다고요.
그레이제로팀의 컬러는 한결같이 진지하다는 겁니다. 고객가치를 매우 소중히 여기는 열정에 살고 열정에 또 살고 하는 친구들이죠. 항상 자기들이 하는 일에 미치는 전도사들입니다. 지금은 그레이제로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고요.
Zzang’s 거침없이 기획질 :
한 마디로 거침없는 도전자이고 요새 유행하는 말로
‘훈남’입니다. 과거 개발하다가 제품 개발 프로젝트 PM하다가, 무슨 용기인지 거침없이
기획을 해보겠다고 올 초 진로를 획 돌렸습니다. 지금은 ‘빛자루 데스크톱’ 기획을 맡고 있는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이거 부디 기획질이 잘 돼야 할텐데, 어쩌겠습니까. 쭉 믿어봐야지요.
짱~ 기대된다…^^ 부디 짱돌은 날리지 말아다오… ㅎㅎㅎ
웃음 주는 마케터 알사마 :
저도 궁금합니다. 왜 ‘알사마’인지… 하나 떠오르는 게 있기는 한데, 마치 우리의 빛자루 친구 반디 같은 용모를 갖추고 있죠. 어느 날은 레옹처럼 머리를 빡빡 밀고 번쩍거리고 다녔는데, 아무도 관심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알사마는 경쾌하면서도 기분파입니다. 언제는 빛자루 프리 짱이라고 엄청 홍보해서, 그 덕에 수많은 어둠의 버전 이용자들이 빛자루 프리를 접하고 맑게 개인 인터넷 세상에서 살게 되었단 말입니다. 빛자루 프리 과연 굿!입니다. ^^
근데 알사마… 빛자루 프리 인기가 좋아 엄청 흥분하다가도, 유료 버전인 빛자루 파워 얘기만 나오면 어깨를 축 늘어뜨립니다. 요즘 빛자루 파워 매출액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별로 신통치 않거든요.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쌔게 목표를 잡으랬냐고???.... 다 저에게 들이대는 소리입니다. …. 그러니 어쩌겠냐. 시간이 약이다. 우리 지금까지 그랬듯이 한결같은 믿음으로 꿋꿋하게 견뎌보자! 흑.)
끄적이는 테스트 일기 :
빛자루팀 막내둥이, 빛자루 STE(Software Test Engineer)고요. 프로젝트 일원중 가장 앳된 인턴사원입니다. (귀여울 것이란 상상은 하지 마세요.~) 워낙 쓰고 싶은 대로 편안하게 끄적여 내려가는 스타일입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 뭔 말이 하고 싶은 걸까요? ㅋㅋㅋ~ 그래도 죽 읽고 나면 뭔가가 느껴지긴 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의 글은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안랩의 QA는 매우 무섭습니다. PM은 물론이고 기획자(SP), 개발자(PE) 모두는 QAE(QA Engineer)에 테스트용 빌드를 전달할 때마다 무사통과 되기만을 기원합니다. 마치 법정에서 판결을 기다리는 피고인처럼….. 갖가지 기기묘묘한 TCL(Tect Case List)들로 온갖 실수를 들춰내어 QAE의 판결선언문 증거를 제공하는 STE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 같은 무리들이죠. ㅋㅋㅋ~ 그러나! QAE와 STE 덕분에 전 국민의 빛자루가 튼실하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허점을 밝혀내기 위해 직업정신을 불사르고 있는 QAE/STE, 진정 그대들께 감사합니다!
기회주의&기획주의 :
요건 통 몬 말인지… 아마도 기회를 잘 포착해서 기획으로 한 건 해보겠다는 얘긴가? 저도 물어보고 싶네요.
인터넷 하다 보면 내 계좌정보, ID, 비밀번호가 유출될까 두려운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안심하세요. 피싱처럼 각종 사기로 유혹하는 악의적인 사이트에 속지 않도록 네티즌의 안전한 인터넷 서핑을 도와줄 ‘사이트보안'이 얼마전 선보였습니다.
꼼꼼한 주호야! 블루2 프로젝트 멤버들과 함께 수개월여 비좁은 프로젝트룸에서 함께 숨쉬기..... 에고, 다들 완전 고생했다.... 네티즌과 함께 호흡 영원하리~
머글, 콘텐츠의 탄생 :
머글은 말할 것도 없이 빛자루 팀 블로그 지킴이이면서 컨텐츠 기획자입니다. http://www.ahnlab.com/ 회원들께 보내는 시큐리티 레터부터 갖가지 컨텐츠가 그녀의 머리 속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빛자루 블로그 지킴이에 이르기까지…… 만일 그녀가 없으면 우리 사이트는 당장이라도 휑해질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단아한 모습으로 늘 한결 같습니다만, 빛자루 블로그가 포스팅이 좀 시들해지면, 행여 거미줄이라도 칠까봐 그녀의 표정도 함께 시름시름해집니다.
머글~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빛자루의 마법사들 :
머글이 이름 한 번 멋지게 지었네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워낙 뜸해서삼진아웃 직전에 계신 분들로 보입니다. 아마도 속으로는 은근히 방출되기를 바라고 있을 듯한 누구 얼굴도 떠오르고….. 그러나 머글이 누굽니까. 아마도 쉽게 내보내주지는 않을 걸요.
재한! ‘출사표’ 그럴 싸 하게 던져놓고선 대체 오데로 간 거야??? 그러지 말고 어서 독립하셔. V3 진화와 함께 해온 살아 있는 전설인데, 할 말이 좀 많겠냐고요. ^^
그리고 8월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켤, 가칭 빛자루 Next의 기반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 PM을 하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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