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5
어제가 말복이었습니다.
옛 말에 "삼복 기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어 밥알 하나의 무게조차도 버겁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예부터 선조들은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으며,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탕(보신탕)을 먹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셨나요?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중복에는 아이스크림을, 말복에는 퓨전 건강보양식 '치킨'으로 보신 하였습니다. 짓궂은 날씨 때문에 여름같지 않은 요즘이지만, '치킨'을 먹으며 동료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며 지친 오후를 재충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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