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466 [CEO칼럼] IT는 사업의 핵심이다 2011.04.22 페이스북이 나올 당시 이미 소셜 네트워크라고 명명할 수 있는 많은 서비스가 있었다.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이러한 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는 안정적인 운용과 시스템 성능이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그런 까닭에 수많은 대학에서 페이스북을 원했음에도 조금씩만 해당 대학을 늘려 나갔다. 그러면서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없는지 서버의 운용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그러한 조심스런 접근 방식으로 인해 서비스가 확장되어도 문제가 없는 내구성을 탄탄하게 갖출 수 있었다. 연이은 금융 기관의 사고로 우리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 기관의 거래는 핏줄과 같은 존재다. 돈의 흐름이 단 몇 시간만 마비되어도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피가 흐르지 않게 되고, 이는 많은 이.. 2020. 4. 22. [CEO칼럼] 페이스북 만든 건 돈벌이보단 즐거움 2011.04.13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초창기에 수익을 내기보다 사람들이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공식적으로 나서기를 싫어하는 그가 모처럼의 인터뷰에서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들고 싶다. 특히 사회적 관계에서 말이다”라는 소박한 꿈을 밝힌 적이 있다. 이 회사의 각종 일화를 생생하게 담은 ‘페이스북 이펙트’에서는 이러한 정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페이스북의 중요한 목적은 비즈니스보다 즐거움이었으며 이 같은 저커버그의 취지는 짧은 페이스북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요체였다.” 젊은 대학생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사회적 충격이 크다. 미국의 일류 대학에서도 스트레스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막상 우리 주위.. 2020. 4. 22. [CEO 칼럼] SW 산업의 본질적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2011.03.02 “소프트웨어(SW)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식부터 바뀌어야 하니까요.” 어느 외국인 투자가가 내게 한 말이다. SW 산업이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문화•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만 성장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한국의 수출 상품 중 정보기술(IT)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가히 국가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 할 만하다. 그 중 SW의 비중은 극히 낮다. 게다가 지난해 불어닥친 애플발 스마트폰 열풍은 SW 산업의 파워를 충격적으로 깨닫게 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어디에서나 SW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허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란 쉽지가 않다. 기술 개발, 교육 개혁, 투자 환경 개선 등의 방.. 2020. 4. 22. [김홍선 CEO 칼럼] 대학 IT 교육, 주입식 벗어날 때다 2009.02.12 필자는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을 때 학부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프로그래밍 기초가 부실하기도 했거니와 우리 나라 교육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의 컴퓨터(PC) 환경은 아주 열악했다. 일단 강사가 대학 교수가 아닌 대학의 시스템 관리를 부업으로 하는 대학원생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첫 수업 시간, 강사가 질문을 받겠다고 하자 여기저기서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어리둥절하던 차에 알게 된 것은 이미 첫 숙제가 이메일로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우리 나라 수업과 또 다른 하나는 학생들이 강사와 적극적으로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그 과목은 졸업을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했는데, 시험 대신에 7개의 프로젝트를 제출해야 했다. 학기말이 다가올수록 프로젝트.. 2020. 4. 20. 이전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