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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CEO 칼럼] 기술 발전과 정보 유출의 위협 2009.01.06 선 마이크로시스템의 스콧 맥닐리 회장이 “프라이버시는 없다 (Privacy is dead). 그냥 잊고 살아라.”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을 때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었다. 이 주제로 인터넷 상에서 토론이 전개될 정도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서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도 “프라이버시에 대한 고민은 환상(illusion)일 뿐이다”라는 자극적인 발언을 했다. 이들의 발언은 닷컴 산업이 한창 기치를 올리고 있을 때 인터넷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의 지도자들에게서 나온 메시지였기에 그만큼 영향력은 폭발적이었다. 또한 이들은 평소에 돌출 발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영향력에 힘을 싣게 된 것이다. IT의 특성과 기술의 흐름을 잘 아는 위치에 .. 2020. 4. 20.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EO 칼럼]중소 IT벤처 세계로 눈 돌려라 2008.12.03 경제가 어렵다 보니 장래를 위한 투자가 크게 위축되는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일단 생존이 중요한 상황이니 차분한 계획을 세우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과거에 IMF라는 국가 부도 직전의 위기를 극복해 온 과정을 보면 많은 반전의 포인트가 있었음을 늦었지만 찾아볼 수 있다. 한 예로 은행의 변화를 생각해볼 수 있다. 오래 전 은행의 모습은 지금과 판이하게 달랐다. 일단 은행 지점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수시로 들락거리고 창구 직원의 호출을 기다리며 일을 보았던 혼잡했던 분위기였다. 대부분 송금, 공과금 납부, 현금 인출과 같은 기본 업무다. 하지만 현재 그런 업무를 위해 은행 지점에 가지는 않는다. 바로 인터넷 뱅킹 때문이다. 인터넷 뱅킹으로 대부분의 일 처리가 컴퓨터.. 2020. 4. 20.
[김홍선 CEO 칼럼] 개방된 인터넷 환경과 보안의 주체 2008.10.13 올해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개인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업체부터 게임 업체, 통신 업체, 그리고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많게는 천만 명 이상의 개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되기도 했다. 사고를 일으키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사고가 발생해 입는 피해 규모는 쉽게 계산이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 일례로 9.11 테러를 보자. 미국은 9.11테러 사태로 200~30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9.11테러를 일으키기 위해 들인 액수는 100만 달러도 되지 않는다. IT분야에서 발생하는 보안 사고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사실 보안 이슈는 인터넷 때문에 발생했다. 인터넷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오너십이 없는 네트워크.. 2020. 4. 20.
2013.10.21 컨퍼런스를 보면 IT 트렌드가 보인다 - 2013년 IT키워드인 ‘보안’에 집중한 ‘안랩 ISF 2013’ - 새로운 IT 기술의 현실화를 보여주는 ‘2013 차세대컴퓨팅 전시회 및 컨퍼런스’ - 미래의 IT기기를 예측할 수 있는 ‘인터배터리 2013'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스마트폰 등 유독 IT 분야에 새로운 개념과 기술, 중요성이 부각되었던 2013년도 벌써 10월로 접어들었다. 두어 달 남은 하반기에 2013년의 화두였거나, 앞으로 IT에 대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컨퍼런스들이 다채롭게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2013년 IT키워드는 ‘보안’ 2013년 3월과 6월에 발생했던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서 볼 수 있듯, 그 동안 ‘속도’에 밀려 주목을 못 받았던 것이 사실인 보안은 이제 기업/기관의 존폐를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요소가.. 202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