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0
가래떡데이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오늘은 가래떡데이의 유래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흔히 '11월 11일'이라고 하면 빼빼로데이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는 들어봤어도 가래떡데이는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이 있으십니다.
가래떡데이는 2003년 안철수연구소가 빼빼로 대신 우리 것을 살리자는 뜻에서 가래떡을 동료들과 나눠먹으며 시작되었습니다. 다소 '상업성'이 짙은 '11월 11일'을 전통적인 우리 것의 날로 재창조한 것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또한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에 맞춰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주요 떡 매장들과 손잡고 가래떡을 나눠주며 쌀 소비 촉진운동을 펴고 있다고 하니 우리 농산물도 살리고 건전한 사내문화도 활성화되고 정말 1석 2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시 안철수(前 안철수연구소 CEO, 현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즐겁고 신명나는 직장문화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기업 생산성도 높아진다"며 "직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가래떡데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판교사옥으로 이전한 올해는 특별히 사내외 분들과 가래떡을 나눠먹기 위해 800인분을 준비했습니다. 달콤한 꿀과 함께 시원한 식혜를 곁들여 드실 수 있으며, 맛김에 가래떡을 싸먹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11월 11일, 1년의 결실이 풍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일을 걱정하는 농민들의 마음을 안철수연구소의 '가래떡데이'와 함께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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