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유령’은 국내 최초로 사이버범죄와 그 해결 과정을 다룬 추리극입니다.
극 중 사이버수사대가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복사하고 포렌식 장비를 활용해 피해자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하는 장면들은 일반 시청자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를 보다 사실적이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안랩의 보안 전문가들이 자문을 제공했습니다.
안랩은 매회 대본 검수에 참여하며, 보안 용어나 악성코드의 기능이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어려운 개념을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데 기여했습니다. ‘유령’의 김은희 작가는 2012년 9월 안랩 사옥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강에서 “인터넷조차 익숙하지 않은 제가 사이버 수사 드라마 대본을 쓸 수 있었던 건 안랩 자문단의 도움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안랩은 드라마 제작팀이 생생한 사이버 보안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촬영 장소도 지원했습니다. 실제로 안랩 보안관제센터(Security Operation Center)에서 DDoS 공격용 악성코드가 급증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장면이 촬영되었으며, 기업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촬영은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드라마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했던 숨은 조력자 안랩.
지금도 우리는 디지털 세상의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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