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G Letter] 가치알랩

2024.03.13 출근길에 음악을 들었을 뿐인데,,지구의 온도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고? Feat.디지털 탄소발자국 (by 퍼푸리💜)

by 보안세상 2024. 3. 13.

따스한 봄날이 다가오는 3🌸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뻐요! 특별 필자로 가치알랩과 함께하게 된 퍼푸리💜입니다.

사진 출처: UnsplashFlip

 

여러분만의 출근길 루틴이 있나요? 저는 항상 지하철에서 메일함을 확인하고, 뉴스레터를 통해 돌아가는 세상살이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판교역에 도착하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앱에 들어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파이팅 해야지라는 노래를 터치해요. 이 노래를 들으면 의욕만땅한 퍼푸리가 되어 출근할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른 아침 출근길에 듣는 노래 한 곡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해요. 그런데,,, 퍼푸리의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사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구를 뜨겁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잠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만 사용했는데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모든 디지털 기기 간 정보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의 작동이 필요해요. 여기서 이터 센터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관처리하는 컴퓨터를 갖춘 시설입니다.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서버와 데이터 저장 장치를 가동하고, 적정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해요. 이를 위한 전력 소비가 매우 커전기먹는 하마로 불리기도 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때도 데이터 센터가 가동되기 때문에 전력이 소비되고, 온실가스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데이터 1MB 사용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11g 이라고 해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케이팝 팬들이 모인 케이팝포플래닛은 음악 스트리밍도 기후 위기의 원인인 탄소 배출과 연관되어있음을 알리고,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들에게 친환경 스트리밍을 요구하고자 캠페인을 벌였어요. 이에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들은 최대 2050년을 목표로 친환경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죠.

 

아래 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입니다.

[ 디지털 기기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

이메일 한 통 전송 전화통화 1 데이터 1MB 사용 동영상 10분 시청
4g 3.6g 11g 1g

*출처 : 환경부 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 '가정편’ P.21

이렇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울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기후 케어(ClimateCare)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차지한다고 해요.

 

 

앞으로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게 중요하겠구나!

맞아요. 캐나다 맥마스터대 롯파이 벨키르 연구팀은 2040년이 되면 디지털 탄소가 전체의 14%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디지털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디지털 탄소의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에요.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국가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23 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에서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협의회에서는 산업계와 함께 디지털 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고, 23 9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어요. 이후 23년 11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탄소중립 촉진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그럼,,, 개인이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고 생각했다면? 지금부터 일상 속에서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자주 듣는 음악은 스트리밍보다 다운로드 하기

저의 출근길 최애 음악을 다운로드 해보았습니다.

 

스트리밍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새로 받아 사용해요. 그래서 기기에 음악을 저장할 때만 인터넷에 연결되는 다운로드보다 상대적으로 소비되는 전력이 많습니다. 출근길에 항상 함께하는 최애 음악이 있다면 스트리밍보다 다운로드 어떨까요?

 

 📧 더 이상 읽지 않는 뉴스레터는 구독 취소 & 스팸메일은 안녕

안티스팸서비스업체 클린폭스 따르면 사용자 평균 연간 불필요한 이메일 수신량은 2850개에 달한다고 해요. 하루 평균 7 - 8 꼴인데, 이정도의 메일만 삭제하더라도 탄소 28.5kg 감축할 있습니다. 스팸메일이나 읽지 않는 뉴스레터가 쌓여만 가고 있다면 메일함을 비워보세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디지털 기기는 잠시 내려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죠?

 

이상, 퍼푸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