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할머니 👹: 누구인가, 누가 달걀 껍데기를 음식물 쓰레기에 버렸는가?
몽이엄마 🙋♀️: 저..전데용. 달걀은 음식물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몽이엄마입니다. 네, 부끄럽지만 몽이엄마는 이 나이 먹도록 쓰레기 배출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엄마! 이거 어떻게 해?’ 스킬을 너무 많이 사용한 것 같아요 😓)
분명히 초등학생때부터 자원 재활용, 자원 순환을 위해 분리수거를 꼭!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왔는데, 생각보다 헷갈리는 배출 방법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몽이엄마의 하루로 알아보는 ‘알아 두면 쓸모 있을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몽이엄마의 하루로 알아보는 ‘알아 두면 쓸모 있을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Q1. 판교 식당가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전단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당연히 종이류에 버리면 되겠죠?
: 정답은 ❌. 코팅이 되어 있어 물에 젖지 않는 전단지는 일반쓰레기입니다. 비슷한 예로 영수증에 사용되는 ‘감열지’나, 사진을 인쇄한 필름, 재질이 혼합된 벽지 등 또한 일반쓰레기라고 해요. 의외로 찢어진 종이 조각들은 종이류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Q2. 점심 먹고 돌아와서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 🍵 티백에 들어 있는 찻잎은 사람이 먹을 수 있으니 음식물 쓰레기가 맞겠죠?
: 정답은 둘 다 ❌.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찻잎을 감싸는 티백은 뜨거운 물에도 찢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 섬유(PP 또는 PE)가 함유된 종이로 만들어진대요. 그래서 종이류나 플라스틱류가 아닌!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또한, 녹차, 홍차 등의 찻잎은 이미 한 번 우려내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티백과 찻잎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통째로 일반쓰레기로 버려도 된다고 해요!
Q3. 헉. 헷갈리니까 콜라나 마셔야겠어요. 시원한 콜라 먹고! 깔끔하게 캔류로 분리 배출하면! 참~쉽죠?
: 넵 다만 배출 전에 내용물을 깨끗이 씻은 다음 가능한 한 압착한 뒤에 캔류로 버려야합니다! 캔 이외에도 테이크아웃 커피잔이나 음료가 담겼던 페트병 등은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서 버리는 것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입니다.
Q4. 호외요 호외! 우편물 수발실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왔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내용물은 냉큼 꺼내고 박스는 종이류에 바로 갖다 버려야지 🏃
: 정답은 ⭕️…이지만 잠시 멈춤 🚫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택배 송장과 테이프를 모두 제거한 상태로 종이류에 버려야 하거든요! 제거한 테이프는 플라스틱류로, 잉크가 묻은 코팅 용지인 송장은 일반쓰레기에 버리는 것이 자원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송장은 개인정보가 담겼기 때문에 잘게 잘라 버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5. 퇴근 후 집에서 먹는 달걀 간장 밥🍳! 삶아도 맛있고 기름에 튀겨도 맛있는 달걀…의 껍데기.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나요?
: 네 안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의 사료로 쓸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면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다고 해요. 😊 달걀 껍데기나 호두 등의 견과류 껍데기, 전복이나 조개 등의 어패류 껍데기 등 딱딱한 껍데기들은 분쇄기에 잘 갈리지 않아서 가축의 사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귤이나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야 한대요. 그 중에서도 수박이나 멜론 등의 딱딱한 과일 껍질은 잘게 자른 뒤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아, 어렵다 어려워..)
Q6. 오호. 과일 껍질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로군 👀. 그럼 오늘 먹은 파인애플 껍질🍍도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가라!
: 헉. 그건 안됩니다 ❌. 수박이나 멜론의 껍질은 크고 단단하긴 하지만 다른 과일처럼 쉽게 분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했는데요. 파인애플이나 코코넛처럼 매우 딱딱한 과일껍질이나 복숭아, 자두 등의 크고 단단한 씨앗은 분쇄 설비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된다고 합니다
정말 솔직하게요. 네, 봐도 봐도 헷갈립니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쓰레기가 있고요. 제 기억력은 그렇게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몽이엄마는 환경부가 만든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은 분리수거 핵심 방법,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해주는 앱인데요. 분리배출 방법이 헷갈릴 때마다 앱으로 검색해서 한 번 더 확인하고 버리니까 마음이 편~안 하더라고요 😊 몽이엄마의 폭풍 질문에 대한 답도 모두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에서 찾아본 내용이랍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모두 다운 받을 수 있으니, ‘알고 하는’ 분리배출로 자원순환에 도움을 주며 뿌듯함을 up! 시켜보면 어떨까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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