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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 News

2008.03.19 안철수연구소,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오픈 플랫폼 인맥구축 서비스 개시

by 보안세상 2020. 3. 22.

안철수연구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일반 개발자가 인맥구축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SNS)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오픈하였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 TFT '고슴도치플러스'는 오픈아이디(OpenID) 기반의 SNS '아이디테일'에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 중 하나인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을 구현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에따라 개발자(업체)는 아이디테일에서 제공하는 개발 가이드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아이디테일에 등록하고, 사용자는 이 목록을 보고 입맛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디테일에서는 19일부터 한 달 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에 오픈소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고할 수 있는 문서와 샘플 코드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등록 및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는 3 21일에는 시범 서비스에 참가할 개발자와 중소 서비스 운영자 100여 명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용어설명) 구글 오픈소셜(OpenSocial)

구글 오픈소셜은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PI를 의미한다. 오픈소셜 API를 이용해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은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 어디에나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될 수 있다. 이는 개발자로서는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또한 사용자로서는 본인이 이용하는 SNS에서 더욱 쉽게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API 플랫폼에는 구글 오픈소셜 외에도 페이스북(www.facebook.com) ‘f8’이 있다. ‘f8’을 기반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은 페이스북에만 올릴 수 있는 반면, 구글 오픈소셜은 공동 규약만 준수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SNS에 등록할 수 있어 한층 더 열린 웹을 구현할 수 있다.  글로벌 톱 10의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스페이스(myspace), 하이파이브(hi5), 오컷(orkut)을 비롯해 일본의 1 SNS인 믹시(mixi) 등에서 오픈소셜을 채택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