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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칼럼]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와 백신의 미래 2009.01.02 보안 제품의 기능 확장·웹 보안과 결합 지속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바이러스에 걸려서 고생을 하거나 애드웨어 때문에 원하지 않는 광고 창을 닫느라 땀을 흘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스파이웨어는 사용자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정보를 빼돌린다. 이러한 악성코드는 나름대로 각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성격’은 탄생 초기에는 어설펐지만 수많은 운영체제와 사용자 환경을 겪으면서 ‘진화’해 가고 있는 것이다. 단, 스파이웨어는 사용자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정보를 빼돌리고 있었으니 눈에 띄는 직접적인 피해나 번거로움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쇼핑 사이트나 이동통신 사이트의 사용자 정보 유출 뉴스를 듣고 나면 며칠 후부터 메일과 SMS를 통하여 증가하는 스팸과 광고에 짜증내 .. 2020. 4. 20.
[김홍선 CEO 칼럼]연구·개발이 인정받는 공정한 사회를 꿈꾸며 2008.12.25 영화 의 주인공 게코는 피도 눈물도 없는 기업 사냥꾼이다. 그는 뉴욕 증권가에서 성공하려는 야망에 찬 버드 팍스에게 내부 거래와 음모, 불법적 행위로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게코는 '돈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갈 뿐'이라는 궤변으로 남의 돈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책략에만 열중한다. 반면 이제 거의 퇴물이 되어가는, 주인공 버드의 증권 회사 선배는 '돈을 통해 연구 개발을 할 수 있고, 그것이 새로운 부를 만들어 낸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조언한다. 둘은 돈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면 불법 정치 자금과 주가 조작이 오늘날 뉴스에서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뤄진다. 경제 활동에서 돈은 피와 같은 존재다. .. 2020. 4. 20.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EO 칼럼] 글로벌화(Globalization)와 정보보안의 문제 2008.12.18 결혼하려는 직원이 청첩장을 들고 올 때마다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보게 된다. 예상은 하였지만 요즈음 거의 대부분의 선택은 해외이다. 필자가 결혼할 때에는 제주도가 최고의 신혼여행지였다. 단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돈이 있더라도 해외에 나가는 자체가 거의 불가능했던 것 같다. 90년대 초반부터 괌, 사이판이 신혼 여행지로 부상하더니, 요즈음은 몰디브, 터키, 그리스와 같이 거리도 멀고 개성이 강한 장소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여건이 나아져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여행 상품을 잘 기획하면 국내보다 큰 돈 안 들이고 갈 수 있다. 당연히 인터넷으로 사전 조사해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택한다.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한 여행 풍경이다. 최근 금융 위기로 .. 2020. 4. 20.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EO 칼럼]중소 IT벤처 세계로 눈 돌려라 2008.12.03 경제가 어렵다 보니 장래를 위한 투자가 크게 위축되는 양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일단 생존이 중요한 상황이니 차분한 계획을 세우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과거에 IMF라는 국가 부도 직전의 위기를 극복해 온 과정을 보면 많은 반전의 포인트가 있었음을 늦었지만 찾아볼 수 있다. 한 예로 은행의 변화를 생각해볼 수 있다. 오래 전 은행의 모습은 지금과 판이하게 달랐다. 일단 은행 지점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수시로 들락거리고 창구 직원의 호출을 기다리며 일을 보았던 혼잡했던 분위기였다. 대부분 송금, 공과금 납부, 현금 인출과 같은 기본 업무다. 하지만 현재 그런 업무를 위해 은행 지점에 가지는 않는다. 바로 인터넷 뱅킹 때문이다. 인터넷 뱅킹으로 대부분의 일 처리가 컴퓨터..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