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이버 테러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안철수연구소 대표, 한국 3.4 DDoS 공격 사례 발표
일본 최대 종합 게임 정보 사이트 '4Gamer.net (http://www.4gamer.net)'는 지난 11 일 안철수연구소가 도쿄 아키하바라의 안랩 일본법인(http://www.ahnlab.co.jp/) 지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3.4 DDoS 공격 대응 사례를 브리핑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김홍선 대표는 "3.4 DDoS 공격은 공격 패턴이 상황에 따라 변경되거나 파일 구성이 변해 분석이 어려워 지는 등, 만만치 않았다"고 말하며 "지금까지의 사이버 테러는 '정적'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을 주시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홍선 대표는 안철수연구소가 3.4 DDoS 공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능력 향상", "사전 감지 대응 강화를 통한 확산 방지" "국가 기관과 관련 기관과의 공조"라는 세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와 같이 개인 PC에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대응하는 것만이 아닌, 배포 사이트를 역탐지하여 접근을 차단하는 등 근본적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홍선 대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규모 사이버 테러 사례가 없는 일본에서도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네트워크의 상시 접속이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이 아시아에서 개발되고 있는 현상을 언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향후 일본· 중국· 한국의 연계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www.4gamer.net/games/071/G007193/201103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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