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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Letter] 가치알랩

2023.11.07 맥시멀리스트의 왓츠인마이룸! (부제: 몽이엄마의 기부일기) (by. 몽이엄마)

by 보안세상 2023. 11. 7.

 

안녕하세요! 몽이엄마입니다. 벌써 11, 가을이 찾아왔어요! 상쾌한 공기 🌬 알록달록 단풍 🍁🍂 가을은 몽이의 최애 계절이기도 한데요.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몽이엄마는 가을맞이 대청소를 하느라 바쁜 주말을 보냈답니다.  

 

몽이엄마는 무슨 물건이든 일단 보관하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는 맥시멀리스트인데요. 방을 둘러보니, 이런 성향 때문인지 그동안 매우 정신없는 방에서 지내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다양한 물건들이 쑤셔 박혀 있는 데다가, 막상 쓰지 않는 물건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그동안 부모님께서 왜 이렇게 안 쓰는 물건 좀 가져다 버리라고 했는지 이제야 깨닫게 되었답니다. (엄마..아빠.. 미안해😰 )

 

그래서 추리고 추려.. 이제는 보내줄 물건들을 골라보았답니다.

어떤 물건들이 있었는지, 맥시멀리스트 몽이엄마의 방 구경해보실래요? What’s in 몽이엄마’s Room, 지금 시작합니다!

 

 

1. 도박(?)의 유품들..

몽이엄마는 한 때 인형 뽑기에 미쳐 살았던 적이 있었답니다. 핑계를 대자면 인형은 일단 귀엽고요. 몽이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뽑기에 한 번 성공하기 위해서 대략 1만원의 거금을 들인다는 것은 좋은 소비 습관이 절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올해부터는 청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뽑기로 뽑은 인형은 이렇게 많지만(왼쪽 사진), 아직 이별할 마음의 준비가 안된 나머지 추리고 추려.. 이 친구들(오른쪽 사진)만을 보내주기로 했구요.

 

잠시나마 고급 외제차를 몰아볼 수 있게 해줬던 RC카도 이제는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몽이엄마는뽑기기계에서 RC카도 가뿐히 뽑을 수 있었습니다)

 

 

2. 왠지 내 취향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취향일 것들..

어디서 났는지 출처도 기억이 안나는 물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사용하기에는 제 취향과 다소 맞지 않았어요! 왠지 누군가에겐 엄청난 취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예를 들면..

 

소주에도, 화투에도 크게 관심 없는 몽이엄마에게는 의미가 정말 1도 없는 화투 소주잔 세트라든가, 뭔가 우울해 보이는 개구리가 붙어있는 가방 같은 것 말이죠.. (지금 보니 꽤 귀여운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친구들도 이제는 좁은 제 방에서 OUT입니다.

 

 

3. 명절에 받은 감사한 마음들

이번 추석에 많은 선물들을 받았는데요. 마음은 정말 감사하지만 치약이나 비누처럼 이미 오랫동안 특정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선물들이 조금 있더라고요. 완전 새상품인! 이 선물들과 이제는 아쉬운 이별을 하기로 했습니다.

 

 

4. 이외에도

사은품으로 받았지만 쓸 일이 없는 손거울과, 이벤트 당첨으로 받았던 스티커, 테이프 등 문구류, 저렴하게 구매를 하기 위해 1+1 상품으로 구매했던 자물쇠 등 몽이엄마 방에서 잠자고 있던 물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많은 물건들을 부모님의 말씀대로 버리냐고요아니요기부를 하겠습니다. 8월부터 진행 중인 도서&물품 자원 재순환 기부 캠페인 기부 물품 접수처로 찾아가 보았는데요벌써 많은 물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접수처 안내판의 QR코드를 찍으면 기부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었는데요.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가져온 물품을 품목별로 구별해서 기입하면 끝입니다. 품목 구분이 헷갈릴 때는 품목 구분이 헷갈릴 때는 <기부 가능 도서&물품 기준> 안내판에서 바로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기부영수증까지 발급받았는데요! 내 방에서 잠자고 있던 물건들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이 수익금이 장애인 근로자의 임금과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고 하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 솔직히 많은 물건들을 회사까지 데리고 오는 것이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그보다 더 큰 나눔의 기쁨을 얻었으니 몽이엄마는 매우 만족(★★★★★)했답니다

 

기부 물품 접수는 11 30일까지라고 하니다음 주에는 드레스룸 대청소로 잠자고 있는 옷들을 정리하고그 다음 주에는 아빠 서재에 잠입하여 절대 읽지 않으시지만 현재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인 책들을 정리해서 또 다시 기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눔의 즐거움, 자원 재순환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낀 몽이엄마는 기부 2행시와 기부 인증 사진을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도서&물품 자원재순환 기부 캠페인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안녕~

 

[기부 2행시]

: 기부는 자원 재순환과 지역사회기여에 도움이 되고요. 저는 기부금 영수증으로 연말정산 혜택을 받아

: 부자가 됩니다.

 

[기부 인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