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좁쌀영감입니다.
사실 저는 술을 좋아해서 '좁쌀영감'대신 '주류공업'이라는 말을 닉네임으로 삼으려고 했는데...그냥 참았습니다....
주류공업은 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쳤던 저희 부친(실제로 주당이셨음)께서 술에 대해서 취미삼아 기고문(잡문)을 쓰셨던 실제 주류업계 계간지의 제목입니다.
또 영감스럽게 주제를 벗어나는 잔소리는 그만하고...이제 본론으로 가보겠습니다.
잽싸게 네이버를 찾아보셨다구요? 포탈의 모든 지식에서는 ISO가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약어라고 쓰여있으니 맞는다구요?
땡! 틀렸습니다. 많이들 그렇게 사용하기는 하지만 면밀하게 말하면 아닙니다.
잘 살펴보면....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약어는 순서대로 약자화 하면 ISO가 아니라 IOS가 되어야 하겠죠.
국제 표준화 기구이니 ISO는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의 약자라고 하면 된다고요? 사알짝 아닙니다.
그럼 대체 ISO는 어떤 단어에서 유래된 약어일까요?
ISO는 그리스어의 약어(약자)라고 합니다.
원래 국제표준화기구의 설립자들이 정한 ISO는 그리스어 ισος(로마자: isos, 이소스), 즉 "같다, 동일하다"라는 단어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즉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쓰건 우리는 ISO(동일하다=표준)하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동일하다 = 국제표준 = ISO가 되는 것이죠.
ISO는 이게 우리가 '아이 에스 오'라고 읽는데 외국에서는 '아이소 혹은 이소'라고 읽는다고 하는군요.
영어사람 아시는 분께서는 한번 물어봐주세요.
그럼 RE 100은 '리 100'이라고 읽을까요? 아니면 '알이 100'이라고 읽을까요? (흠 헷갈리는군요)
그럼 이번 시간도 이제 그만...
겉만 핥고 벌써 끝내려 하냐구요? 네 맞습니다.
여기서 끊겠습니다.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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