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인 '고슴도치플러스' 는 웹2.0 기반의 토론 중심 정보 공유 서비스인 펌핏을 정식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펌핏’은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능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그리고 UI도 바뀌었습니다.
'펌핏’의 출발은 인터넷 상에서 좋은 글이나 정보를 발견하면 이를 아껴 두었다가 보고, 또 남들과 함께 보고 싶은 욕구를 반영해 개발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좋은 글과 정보를 올려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용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뿐 아니라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얻고, 댓글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하며, 친구 설정으로 인맥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잠깐 메뉴를 살펴보도록 하죠.
‘펌핏 스토리’에는 고유 URL을 갖고 있는 인터넷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습니다. ‘펌핏’ 웹사이트에 방문하거나 ‘미니펌핏’을 웹 브라우저에 추가해 어느 웹사이트에서든 원하는 글을 올릴 수 있는데, 이렇게 올린 글들은 다른 사용자들이 추천한 ‘펌프업’ 수와 댓글 수 등에 따라 ‘펌핏 헤드라인’(인기글)으로 등록됩니다. 이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사용자 편집 권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올린 글을 특정인에게만 공개하고 싶다면 ‘친구공개’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펌핏 예스or노’는 “학위 위조 풍토의 해결책은?” 같은 사회 이슈부터 “이런 옷 어때요?” 같은 작은 것까지 무엇이든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메뉴입니다. 누군가 질문을 올리면 ‘예스’나 ‘노’, 또는 짧은 의견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펌핏 테마’는 아직 서비스 되고 있진 않지만, 추후 추가될 메뉴로서 누군가 “이런 테마로 토론해 보자.”라고 제안하면 표결을 거쳐 해당 기간에 모든 사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올려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하게 등록되는 콘텐츠들을 여과해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도록 ‘펌핏 에디터’ 제도가 있습니다. 활동적인 회원 중 선정되는 에디터는 올라오는 글이 적절한지, 인기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 추천 등이 있는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에디터에게는 스폰서 링크, 별도 스킨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펌핏은 정보 중심이 아니라 그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는 사람이 중심이며, 단순한 공유에 물지 않고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집단지성을 활용한 웹2.0 기반 서비스답게 사용자 스스로가 펌핏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고 펌핏 서비스의 출시 의의를 밝혔습니다.
펌핏이 우리나라의 그릇된 댓글 문화를 바로잡아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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