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2
우리집 거실에는 가족이 같이 쓰는 컴퓨터 한 대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바둑을 두시는 아버지, 요리 레시피를 주로 찾아보시는 어머니,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누나까지.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일종의 공용 컴퓨터라고 할 수 있죠.
가족 모두가 함께 쓰다 보니 누가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해놨는지도 잘 모르겠고, 바탕화면에도 뭔지 모를 프로그램들이 잔뜩 설치되어 있었죠 그래도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간단한 게임을 즐기는 제 PC 사용 수준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멋대로 창을 닫아버리는 우리집 PC의 파업 선언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 녀석이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군요. 어느 순간 슬금슬금 느려지더니, 급기야 윈도우 창을 띄우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라도 좀 검색 해보려 하면 온갖 인내심을 다 동원해야 했습니다. 뭔지도 모를 에러메시지는 왜 그리 자주 뜨는지...
윈도우에서 “오류를 OOO로 보낼까요?" 라고 물어보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오류를 해결하기는커녕 띄워놓은 창을 제맘대로 닫아버리질 않나. 답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도 저지만 컴퓨터로 소일하는 부모님이 답답해하시는 모습이 신경쓰여 급기야 컴퓨터 구입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저씨, 컴퓨터가 엄청 느려지고 인터넷도 제대로 안되니까 와서 좀 봐주세요.”
며칠 후 학교에 갔다 집에 가보니 컴퓨터 회사에서 서비스맨이 다녀갔다고 하더군요. 누나 말이, 자세한 원인 파악은 어렵고 하드를 포맷해주고 갔다고 했습니다. 3만원의 비용도 비용이지만 평소 이용하던 프로그램들을 모두 다시 설치 할 생각을 하니까 갑갑해졌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을 다시 이용할 수 있고 컴퓨터가 다시 빨라졌으니 그 정도는 감수하기로 했지요.
응? 사람도 아니고, 컴퓨터에 주치의가 있다고?
그런데 그로부터 2개월 후, 컴퓨터가 다시 느릿느릿해지더니 과거의 증상을 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께 말씀드려 컴퓨터를 다시 한 대 사야하는 건지 심각하게 고민하던 중,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같은 과 동기에게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그랬더니 친구 녀석이 안철수연구소에서 나온 ‘PC 주치의’란게 있으니 한 번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응? 사람인 나도 주치의가 없는데, 컴퓨터에 주치의가 있어?”
사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었습니다. 하지만 새 컴퓨터를 사느냐 마느냐까지 고민했었고, 출장 수리 두 세번 부르는 값이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익히 들어온 '안철수연구소'라 한 번 믿어보기로 결정! ‘V3 365 PC 주치의’를 신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거이거 이름이 괜히 ‘주치의’가 아니었습니다. PC주치의 홈페이지에서 내가 집에 있는 밤 10시 넘은 시간에 예약을 했더니 정확히 그 시간에 안철수연구소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철수연구소 PC주치의 OOO입니다. 말씀하신 문제를 해결해드릴게요.”
주치의의 설명대로 접속을 했더니 마우스가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비스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 이거 은근히 재밌고 신기하더군요. 그동안 만지면 큰 일(?)나는 줄 알고 고이 모셔둔 불필요한 파일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컴퓨터를 드러눕게 만들었던 악성코드들도 차례차례 제거되기 시작했습니다. 20분 정도가 지났을까? 포맷만이 살길이라 믿어 왔던 그동안의 문제들을 안철수연구소 주치의가 말끔히 해결해주고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조목조목 설명까지 해 주더군요.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온 가족이 사용하다 보니 중구난방으로 설치되던 프로그램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었을 뿐 아니라, 알아보기 힘들게 위장(?)하고 있던 악성코드까지 말끔히 정리됐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일반 백신으로는 잡아내기 힘든 것들까지 싹 해결이 되니까 정말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원격 조종 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서 대화창으로 질문을 했더니 점검하는 중에도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더라구요.
밤 11시에도 내 PC를 지켜준다! 학생,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
출장 기사가 직접 방문할 경우에는 원하는 시간 정하기도 어렵고, 솔직히 어머니나 누나 혼자 집에 있는 경우에는 적잖이 신경도 쓰였거든요. 제가 궁금한 것들을 맘 편하게 물어보기도 어렵고...
그런데 PC 주치의는 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만 해놓으면 낮 시간이든 밤 시간이든 늘 전문가가 관리해 주니 너무 편리하고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밤 11시까지 예약이 된다고 하니 저 같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죠~!
이제 컴퓨터는 예전의 쌩쌩한 모습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에게는 PC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해결해주는 든든한 PC 주치의, 컴퓨터 선생님이 생겼습니다. 어제도 프린터가 잘 안된다며 어머니가 전화하셨길래 곧바로 PC주치의 예약해 버렸답니다. ^^ 무제한이라고 너무 많이 이용해서 저 요주의 인물로 분류된 것은 아닐까 걱정이네요 ㅋㅋㅋ
저처럼 컴퓨터 지식이 많지 않은 분들! 또 부모님들까지! 그동안 컴퓨터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있으셨다면 이제 나만의 주치의를 가져 보세요. 말 그대로 '강추'입니다 ^^
본 글은 PC주치의 사용기를 보내주신 say0440님의 글을 각색해 실었습니다.
좋은 후기 보내주신 say0440님께 감사드립니다.
PC주치의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이용 후기는 'V3 365 클리닉 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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