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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소녀시대·카라·대장금 … “고맙다 한류” 2011.05.24 자주 가던 일본 출장길에 지난 3월 일본 출장 중에 고객과 식사를 같이할 기회가 있었다. 50대 후반의 중소기업 대표였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문득 한류 얘기를 꺼냈다. “일본에서 한국 가수들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우리 애들도 좋아하지만 저도 좋더군요.” 자연스럽게 우리의 대화는 한류를 주제로 드라마·음식·노래·역사 등 다양한 한국 문화로 이어졌다. 일본에서의 한류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시작됐다. 소위 ‘욘사마’ 열풍이 불면서 초기 한류의 중심은 중장년 여성들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들의 남편이자 기업의 임원들인 중장년 남성들로 확대되고 있다. 한류 덕택에 한국 음식과 콘텐트는 꾸준히 일본 사회를 파고들었다. 특히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인기는 젊.. 2020. 4. 23.
[CEO칼럼] IT는 사업의 핵심이다 2011.04.22 페이스북이 나올 당시 이미 소셜 네트워크라고 명명할 수 있는 많은 서비스가 있었다.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이러한 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는 안정적인 운용과 시스템 성능이 중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그런 까닭에 수많은 대학에서 페이스북을 원했음에도 조금씩만 해당 대학을 늘려 나갔다. 그러면서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없는지 서버의 운용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그러한 조심스런 접근 방식으로 인해 서비스가 확장되어도 문제가 없는 내구성을 탄탄하게 갖출 수 있었다. 연이은 금융 기관의 사고로 우리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 기관의 거래는 핏줄과 같은 존재다. 돈의 흐름이 단 몇 시간만 마비되어도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피가 흐르지 않게 되고, 이는 많은 이.. 2020. 4. 22.
[CEO칼럼] 페이스북 만든 건 돈벌이보단 즐거움 2011.04.13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초창기에 수익을 내기보다 사람들이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공식적으로 나서기를 싫어하는 그가 모처럼의 인터뷰에서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사람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들고 싶다. 특히 사회적 관계에서 말이다”라는 소박한 꿈을 밝힌 적이 있다. 이 회사의 각종 일화를 생생하게 담은 ‘페이스북 이펙트’에서는 이러한 정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페이스북의 중요한 목적은 비즈니스보다 즐거움이었으며 이 같은 저커버그의 취지는 짧은 페이스북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요체였다.” 젊은 대학생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사회적 충격이 크다. 미국의 일류 대학에서도 스트레스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막상 우리 주위.. 2020. 4. 22.
[CEO 칼럼] SW 산업의 본질적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2011.03.02 “소프트웨어(SW)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식부터 바뀌어야 하니까요.” 어느 외국인 투자가가 내게 한 말이다. SW 산업이란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문화•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만 성장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한국의 수출 상품 중 정보기술(IT)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가히 국가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 할 만하다. 그 중 SW의 비중은 극히 낮다. 게다가 지난해 불어닥친 애플발 스마트폰 열풍은 SW 산업의 파워를 충격적으로 깨닫게 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어디에서나 SW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허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란 쉽지가 않다. 기술 개발, 교육 개혁, 투자 환경 개선 등의 방..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