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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들리느냐 보이느냐 그것은 문제가 아니로다! (by 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죠. 말이 있고 음악이 있고 움직임이 있는 공연은 대체로 비장애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는데요, 이런 생각을 깨부순 국립극단의 연극 햄릿> 관람 후기를 여러분과 나눕니다.   제가 관람한 날은 ‘접근성(배리어프리, barrier-free)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접근성’이라는 단어를 머리에 입력해 두고 공연장을 둘러보니 음성 해설 수신기 대여, 문자 안내 서비스, 수어** 통역 안내원 등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안내문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공연장에서 볼 수 있으리라 생각지 못했던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자연스럽게 공간에 어우러졌죠.  *접근성 공연: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수화’가 말하기에 초점을 둔 용어라.. 2024. 9. 10.
나도 모르는 사이 지구에 남겨지는 물 발자국 (by. 잔이) 안녕하세요, 잔이입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저는 업무를 할 때 생성형 AI를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간단한 글을 작성하거나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이만큼 편리한 게 없죠! 하지만 멋들어진 활용법까지는 아직 습득하지 못한 초보 이용자이기도 합니다.  대신 이런 하찮은 일(…)에 챗GPT를 사용하며 혼자 키득키득 좋아하고는 하는데요. 그러던 중 아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챗GPT와의 대화 한 번(질문 10~50개)에 물 한 병이 소비된다는 것! 그 순간, 챗GPT에게 쓸모없는 질문을 하던 지난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생성형 AI는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막대한 전력을 소모합니다. 이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열기를.. 2024. 8. 29.
2024.08.14 (매일 뒷목을 잡아도) 몽이엄마가 야구를 못 끊는 이유 몽이엄마는 요새 주말마다 정말 바쁩니다. KBO리그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지금 이 시점! 야구장으로 경기를 직관하러 다니고 있거든요 ⚾  몽이엄마는 KBO 비시즌에는 개막만을 기다리는 야구 ‘찐팬’인데요, 야구를 정말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영향도 있지만 야구만의 매력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막 이후에는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면 구단 해체를 바라기도 합니다. ) (야구팬이라면 공감하실 몽이엄마의 마음)   야구의 매력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먼저 공격일때는 홈런과 도루로 느끼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수비때는 풀카운트(*)까지 왔을 때 느끼는 긴장감이 도파민을 돌게 하고, 9회말 2아웃 상황에서까지 결과가 반전될 수도 있다는 쫄깃함도 즐겁습니다.*풀카운트(Full-Count): 볼 카운트가.. 2024. 8. 14.
2024.08.01 여름철 납량특집보다 더 (속)시원한 분리배출 특집 (by 달수🦦) 후덥지근한 8월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달수의 가치알랩에서는 우리가 여름에 자주 맞닥뜨리는 다섯 가지 분리배출 상황 속에서 어떤 방법이 올바른지 속시원하게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복날에 맛있게 먹고 남은 ‘치킨 뼈🍗’는 어떻게 처리할까요?A. 닭과 같은 육류의 뼈는 딱딱해서 음식물 처리시설에서 분쇄할 때 설비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다만 뼈에 붙어 있는 살코기는 떼어내서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주는 게 좋겠죠? Q. 그럼 단단한 수박🍉 껍질, 이것도 일반쓰레기 맞죠?A. 아뇨! 수박 껍질은 ‘음식물쓰레기’랍니다. 다만, 잘게 다져서 버려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발효와 분해가 어려운 단단한 껍데기(ex. 호두 껍데기, 달걀 껍데기)은 일반쓰레기로 버리지만, 수박.. 202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