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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34

영화 속 보안, '킬 위드 미'가 보여준 인터넷의 흑과 백 2008.06.05 요즘 세상은 참으로 편리한 점이 많다. 전세계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어디에서든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데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정보를 담고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참여형 형태의 웹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UCC, 1인형 블로그 등이 있다. 또한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제는 ‘인터넷’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어졌다. 이렇게 멋지고 환상적이기만 한 인터넷의 이면에는 어두움이 존재하고 있다. 개인정보 노출, 악성코드 감염, 음성적인 통신 채널로의 이용, 음란물 접근의 용이성 등의 부작용이 존재한다. 더 나아가서는 한 사람의 생명까지 좌지우지 할만한.. 2020. 4. 19.
여러분들의 개인정보는 안녕하십니까? 2008.04.29 “개인정보가 버젓이 인터넷 떠돌아 다닌다”, “국민 1/4 개인정보 유출”, “한국 개인정보 중국 포탈을 통해서 판매” 이것은 최근 우리들 눈 또는 귀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내용들이다. 사상 유례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 관심이 늘고 있다. 또한 언론매체에서도 관련 뉴스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나는 여기서 묻고 싶다. “디지털시대인 지금 여러분들의 개인정보 얼마나 안전할까?” 이에 대한 대답은 본인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지금 바로 대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거나 이 질문에 의아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과연 나는 내 개인정보를 잘 보호하고 있었을까 하.. 2020. 4. 19.
[강은성 칼럼] 자격증을 권하는 사회 2008.04.24 '보안전문가가 되려면'이란 칼럼을 쓴 뒤에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그 동안 이메일로 질문을 했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들이 보안전문가가 되는 데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먼저 이 길을 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반갑고 고마웠다.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나름대로 성심껏 답변을 보내드리면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에 대해서 칼럼을 쓰면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주제를 ‘자격증’으로 잡았다. 요즘 각종 자격증 시험이나, 자격증을 따로 부여하지 않더라도 자격을 인정해 주는 '인증 시험'이 성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도 영어, 수학, 한문, 국어, 컴퓨터 등 온갖 인증 시험을 본다. 심지어 어떤 영어 인증시험은 미취학 아동도 치를 수 있게.. 2020. 4. 19.
[안철수 의장 칼럼]우리는 진정한 인터넷 강국인가? 2008.04.18 2004년 9월, 당시 안철수연구소 CEO였던 안철수 의장이 쓴 칼럼입니다. 요즘 같이 각종 해킹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안철수 의장이 쓴 지난 칼럼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듯 합니다. ## 우리는 진정한 인터넷 강국인가? 재작년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다보스 포럼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듯이,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유명한 경영자, 학자, 언론인 등이 한 곳에 모여서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장입니다. 여기서 논의된 내용들이 세계경제의 방향을 잡는 큰 틀을 제시함은 물론이며,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으로 서로 만나기 힘..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