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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18

[김홍선 CEO 칼럼] 유혹의 인터넷이 정보보안의 시작 2008.09.29 PC가 필수품이 되기 까지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인 PC를 산업으로 형성한 것은 IBM과 애플(Apple)이었다. 그러나, 시장을 바라보는 두 회사의 시각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용 컴퓨터(Business Computer)에 주력해 온 IBM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하나의 옵션 정도로 생각했다. 기업에서 사용되는 컴퓨터가 일반가정에서 사용되리라고 상상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벤처정신이 투철한 애플은 특정시장을 공략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러한 차이는 제품의 개념에 반영되어 있다. IBM은 사용자가 알아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했고, 제품 제작도 누구든지 호환기종을 제작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IBM이 컴퓨터에 관한 기술에 가장 앞서 있음.. 2020. 4. 20.
[인포데믹스 인류 최대의 정보전염 흑사병을 막아라 2008.07.16 흑사병.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끔찍한 전염병 재앙이라 할 수 있다. 현대에도 에이즈(AIDS)라는 죽음의 전염병이 있지만 흑사병에는 미치지 못한다. 흑사병은 중세시대의 사회 경제적 변화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성까지 바꾸는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된다. 흑사병이 창궐하던 1348년에서 1350년 사이에 흑사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최대 35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흑사병 이후 인류 최악의 재앙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은 CEO 연례보고서를 통해 ‘인포데믹스(InfoDemics)’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인포데믹스는 정보(Informatin)와 전염병(Epidemic)을 합성한 용어로 정보전염병이라고 할.. 2020. 4. 20.
영화 속 보안, '킬 위드 미'가 보여준 인터넷의 흑과 백 2008.06.05 요즘 세상은 참으로 편리한 점이 많다. 전세계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어디에서든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데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정보를 담고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참여형 형태의 웹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UCC, 1인형 블로그 등이 있다. 또한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제는 ‘인터넷’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어졌다. 이렇게 멋지고 환상적이기만 한 인터넷의 이면에는 어두움이 존재하고 있다. 개인정보 노출, 악성코드 감염, 음성적인 통신 채널로의 이용, 음란물 접근의 용이성 등의 부작용이 존재한다. 더 나아가서는 한 사람의 생명까지 좌지우지 할만한.. 2020. 4. 19.
[안철수 의장 칼럼]우리는 진정한 인터넷 강국인가? 2008.04.18 2004년 9월, 당시 안철수연구소 CEO였던 안철수 의장이 쓴 칼럼입니다. 요즘 같이 각종 해킹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안철수 의장이 쓴 지난 칼럼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듯 합니다. ## 우리는 진정한 인터넷 강국인가? 재작년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다보스 포럼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듯이,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유명한 경영자, 학자, 언론인 등이 한 곳에 모여서 여러 가지 현안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장입니다. 여기서 논의된 내용들이 세계경제의 방향을 잡는 큰 틀을 제시함은 물론이며,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으로 서로 만나기 힘.. 202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