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629 [CEO Column] 개인정보 보호,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 2012.09.05 최근 1~2년 사이에 금융권, 포털 업계, 게임 업계의 대표적 기업에서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주요 기업에서 유출된 개인 정보가 약 1억 2000만 명분에 이른다고 한다. 주요 포털과 금융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경우, 2차•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각종 보안 사고 및 사이버 범죄에 대한 언론 보도를 통해 과거에 비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정부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등 보안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사건이 연이어 터지다 보니 우리 사회가 개인정보 유출에 조금은 무뎌지고 있는 듯하다. 유출된 정보가 직접적인 피해로 나타나기까지 일정.. 2020. 4. 24. '유령', 드라마와 현실 사이 2012.09.05 2012년 5월 30일 수요일부터 시작된 SBS 드라마 '유령'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배경으로 사이버 범죄를 다루고 있다. 특히 경찰과 보안 업체 등에서 기술 자문을 받아 현실성을 높였다. 하지만,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허구이기 때문에 극적 재미, 시간적 제약, 시청자 이해 등의 이유로 과장되거나 생략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드라마 '유령'에 나온 내용들의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 현실 위험도는 별 1~5개로 구분했으며, 현실 위험이 높을수록 별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재 기준이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앞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메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감염(제3화, 제4화) • 현실 위험: ★★★★★ '유령'에서는 공격자가 메일의 첨부 파일을 통.. 2020. 4. 24. [CEO Column] IT가 소통 방해꾼 돼서야 2012.09.05 회의시간에도 BYOD? 어느 모임에서 회의 문화에 대한 얘기가 오간 적이 있다. 어떤 최고경영자(CEO)는 회의에 들어가서 화가 났다고 한다. 노트북을 가져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다. 그래서 “여기가 기자 간담회장입니까. 컴퓨터 모두 치우세요”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 자리에서는 컴퓨터를 꺼내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 CEO는 다름 아닌 정보기술(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어느 분야보다 컴퓨터와 밀접하게 일하는 그에게서 의외의 말을 들으니 컴퓨터가 모든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막연한 가정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회의 도중에도 무심코 관련 없는 주제로 빠져나가고자 하는 유혹이 들 수.. 2020. 4. 24. [CEO Column] 기업들 ‘BYOD’ 어떻게 할지 고민할 때 2012.09.05 지난해 미국 출장 중에 겪은 일이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기상 악화로 인해 전반적인 비행 일정이 지연됐다. 급기야 다음 도시에서 연결되는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될 지경이었다. 카운터에 가서 물어보려고 했으나 줄이 워낙 길어서 차례가 오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했다. 천신만고 끝에 물어봤지만 담당자에게서는 시원스러운 답변을 듣지 못했다. 마침 어느 미국인이 아이패드로 비행 스케줄을 보고 있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항공사 앱(App)을 통해 도착 예정 시간, 다음 연결편의 바뀐 시각과 탑승하는 게이트 등을 즉석에서 보여줬다. 카운터의 담당자보다도 훨씬 빠르고 스마트한 답변이었다. 우리 생활에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은 생각 이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인터넷은 편리한 반면.. 2020. 4.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