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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웨어529

[CEO 칼럼] 잡스가 남긴 최고의 선물은 '도전' 2011.10.13 “스티브 잡스는 평상시엔 직원들에게 친절하다. 단 업무적인 이슈에 부닥치면 완벽할 때까지 파고들어간다. 토론할 때의 모습은 진지하다 못해 치열할 정도다.” 애플(Apple)에 근무했던 기술자는 스티브 잡스를 이렇게 회고했다. 회오리 같은 인생 역정, 불꽃처럼 타오른 삶, 어느 날 갑자기 신제품을 내놓는 ‘외계인’ 등. 스티브 잡스를 묘사하는 표현들은 하나같이 열정적이고 이색적이다. 스티브 잡스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에 마치 오랜 친구를 잃은 듯 안타깝다. 정보기술(IT)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 누구나 비슷한 상실감을 느꼈을 것이다. 디지털 라이프는 그의 선물 하긴 그가 만든 제품을 처음 접한 게 대학 시절인 1980년대 초반이었으니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을 그와 함께 보냈다고 할.. 2020. 4. 23.
[CEO 칼럼] 한국의 스티브 잡스들을 위하여 2011.10.12 1980년대, 미국 유학 시절 졸업 논문 작성을 앞두고 있던 때였다. 논문의 방향과 실험은 거의 정해졌고,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었다. 시간 내에 최대한의 완성도를 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 애플과의 첫 만남, 첫 PC는 아직도 소장 중 고민 끝에 가난한 유학생 신분으로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던 애플의 맥(Mac) 컴퓨터와 레이저 프린터 세트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학교 컴퓨터에 담겨 있던 내용을 옮기는 작업, 새로운 컴퓨터를 익히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위험 요소도 적지 않았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라서 별도의 학습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래프와 도식이 많이 필요한 전공이었음에도 크게 시.. 2020. 4. 23.
유행 타는 보안 용어, 바이러스부터 좀비PC까지 2011.09.19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오늘은 ASEC 차민석 책임 연구원이 안랩 보안 칼럼에 기고한 '시대에 따라 등장한 다양한 악성코드 관련 용어들'에 대한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 최근 발생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좀비PC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좀비PC’가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좀비PC의 개념은 사실 기존 악성코드와 특별히 다르지 않은데, 왜 이런 비슷한 용어가 계속 생겨나는 걸까? 컴퓨터 바이러스(이하 바이러스)가 일반에게 처음 알려진 건 1988년 이후다. 당시, ‘바이러스’라는 용어 자체가 낯설어 많은 사람들이 생물학적 바이러스와 혼동하거나 감염된 디스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초등학생이었던 필자도.. 2020. 4. 23.
좀비PC, 나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 : 좀비PC 예방 방법 2011.01.07 어제 저녁, KBS에서 신년 정보보호 다큐멘터리 '좀비PC, 당신을 노린다'가 방송 된 후 좀비 PC와 그 예방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저희의 블로그를 비롯해 다양한 소통채널로 좀비 PC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말씀 드려 왔는데요, 어제 방송을 계기로 다시한번 이를 짚어 보겠습니다. 좀비 PC란? 먼저 가볍게 좀비라는 말에 대해 알아보면, 이는 우리가 영화에서 보아온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쫓아오는 괴물의 이미지라기 보다는 예전 부두교에서 죽은자를 되살려(혹은 살아있는 자를 의지상실의 상태로 만들어) 주술사의 마음대로 부린다는 미신적 행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좀비 PC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다시말해.. 202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