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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5

[CEO 칼럼] 잡스가 남긴 최고의 선물은 '도전' 2011.10.13 “스티브 잡스는 평상시엔 직원들에게 친절하다. 단 업무적인 이슈에 부닥치면 완벽할 때까지 파고들어간다. 토론할 때의 모습은 진지하다 못해 치열할 정도다.” 애플(Apple)에 근무했던 기술자는 스티브 잡스를 이렇게 회고했다. 회오리 같은 인생 역정, 불꽃처럼 타오른 삶, 어느 날 갑자기 신제품을 내놓는 ‘외계인’ 등. 스티브 잡스를 묘사하는 표현들은 하나같이 열정적이고 이색적이다. 스티브 잡스가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에 마치 오랜 친구를 잃은 듯 안타깝다. 정보기술(IT)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 누구나 비슷한 상실감을 느꼈을 것이다. 디지털 라이프는 그의 선물 하긴 그가 만든 제품을 처음 접한 게 대학 시절인 1980년대 초반이었으니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을 그와 함께 보냈다고 할.. 2020. 4. 23.
[CEO 칼럼] 한국의 스티브 잡스들을 위하여 2011.10.12 1980년대, 미국 유학 시절 졸업 논문 작성을 앞두고 있던 때였다. 논문의 방향과 실험은 거의 정해졌고,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었다. 시간 내에 최대한의 완성도를 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 애플과의 첫 만남, 첫 PC는 아직도 소장 중 고민 끝에 가난한 유학생 신분으로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당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던 애플의 맥(Mac) 컴퓨터와 레이저 프린터 세트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학교 컴퓨터에 담겨 있던 내용을 옮기는 작업, 새로운 컴퓨터를 익히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위험 요소도 적지 않았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라서 별도의 학습 시간이 필요 없었다. 그래프와 도식이 많이 필요한 전공이었음에도 크게 시.. 2020. 4. 23.
스티브잡스, 프레젠테이션에 왕도는 없다! 2011.08.23 Presentation의 대가, Steve Jobs 세상에는 소위 Presentation의 대가들이 있다. 그 중 하나를 뽑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하지 않고 Apple의 CEO인 Steve Jobs를 꼽는다. 그의 Keynote Speech 동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2시간이 결코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다.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중간 중간에 참석자들로부터 감탄과 박수 갈채가 쏟아 지기도 한다. 그의 제품 소개가 끝나는 순간 그 제품을 내 손에 넣을 수 있는 날을 학수고대하게 된다. 그의 등장 자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이 시대의 아이콘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다. Steve Jobs에 관해서는 여러 편의 책이 출간되어 있다. 그의 인생.. 2020. 4. 23.
[CEO칼럼] 잡스·게이츠·저커버그가 대학서 배운 것 2011.06.13 1980년대 중반 미국 유학 시절 얘기다. 컴퓨터 작업으로 거의 밤을 새우고 이른 새벽에 학생 라운지에 들어섰다. 중년의 건장한 남자가 혼자 콜라를 마시며 쉬고 있었다.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무선 호출기를 차고 있었다. 학생은 아닌 것 같았고, 교수 명단에도 없는 얼굴이었다. 누구일까? 답을 찾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대학이 자랑하는 전산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책임자였다. 컴퓨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그의 역량이 워낙 뛰어나 학교는 물론 컴퓨터 업계에서도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의 명성을 말해주는 일화가 있다. 당시 중형 컴퓨터 업계의 선두였던 디지털이큅먼트(DEC)는 출시 직전의 제품을 그 대학에 기부했다. 그러면 그는 뛰어난 성능과 넉넉한 저장공간을 가.. 202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