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5와 안드로이드, 한 판 붙자!

2011.10.24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오늘은 같은 듯 다른 모습의 iOS5와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애플이 iOS 5를 정식으로 배포하면서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알림 센터, 무선 동기화 PC 프리(free) 운영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이미 누리고 있는 혜택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서로 따라잡기 위한 게임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가 먼저 시도했던 기능을 이제서야 애플이 적용했지만, 애플만의 방식으로 그 기능을 뛰어 넘었습니다. 한편 안드로이드는 독특한 고유 기능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 두 운영체제의 기능은 사실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접근법 : 서비스

애플이 iOS 5에 추가한 각각의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큰 그림입니다. 애플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냈습니다. iOS 5로 아이폰은 사용자가 슈퍼를 지나갈 때 우유를 사라고 알려줄 수 있습니다. 뉴스스탠드(Newsstand) 앱을 통해서 자동으로 신문과 잡지를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iOS 사용자들과 빠르게 아이메시지(iMessage)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애플이 많은 것을 처리해주어서 사용자가 그것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폰 4S에 들어간 가상 비서인 시리(Siri)는 이런 아이디어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무엇을 할지 말로 이야기하고, 음성으로 반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아이클라우드(iCloud)는 이런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 기기에서 수행한 내용을 기억하고 다른 애플 기기나 PC가 이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애플은 많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지만 각 기능간의 마찰은 없앴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접근법 : 실용성과 유용성

안드로이드에 대한 구글의 비전은 결합력이 강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는 평균적인 사용자들이 겁먹을 수 있을 만큼 여러 기능과 개념이 피상적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의 최고 기능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라면 iOS에는 없는 유용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길 찾기, 위젯, 광범위한 음성 명령 등 안드로이드에는 탁월한 여러 특징이 있으며, 이메일에 파일을 첨부하고, 연락처 단축키를 설정하고, 홈스크린에서 명령어나 즐겨찾기를 바로 볼 수 있는 등 작은 기능들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애플이 iOS 5에서 강조하는 트위터 통합은 안드로이드가 이미 여러 해 동안 구현해왔던 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 웹 브라우저에서 ‘공유’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그리고 사용자가 갖고 있는 앱 중에서 URL 공유가 가능한 앱 목록이 나타납니다.
 
애플의 iOS는 삶을 쉽게 만들기 위한 여러 서비스의 결합체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여기저기에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부엌과 같습니다. 각 플랫폼을 선택하기 전에 이런 차이점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Ahn>

* 해당 내용은 IDG KOREA 에서 작성한 내용이며, 원문은 안랩 홈페이지 및 IDG 홈페이지 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