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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 Inside

안철수연구소 판교 신사옥 기공식 가보니

by 보안세상 2020. 3. 28.

2009.11.18

신사옥 조감도

 

안철수연구소가 드디어 새로운 사옥을 마련합니다.

1995년 설립이래, 강남/여의도 등으로 여러차례 회사를 옮겨오며 우리나라의 보안을 위해 힘써왔던 안철수연구소가 오는 2011년 입주를 목표로 '판교 테크노밸리'에 새로운 사옥을 짓게 되었습니다.

조그만 벤처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여, 신 사옥 마련을 앞두고 있으니 그야말로 가슴이 설레입니다.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들어서는 새로운 사옥에는 넓은 사무공간 뿐 아니라 휘트니스클럽,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17일 판교에서 있었던 기공식현장에 안랩맨이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장소

 

하나둘씩 모여드는 관계자들

 

추운날씨엔 핫팩이 필수품

 

안철수의장도 참석했습니다

 

이웃이 될 쏠리테크와 사이좋게

 

활짝 웃는 안철수의장과 김홍선대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

 

국민의례

 

내빈에게 인사중입니다

 

김홍선 대표의 기념사

 

쏠리테크 정준 대표의 기념사

 

기념사 경청 중

 

역사적인 테이프 커팅

 

커팅 전 밝은표정

 

잘랐습니다!!

 

첫 삽을 뜨기위해 모였습니다

 

무려 황금삽의 위엄

 

 

 

힘차게 첫 삽!

 

케익 커팅식이 이어졌습니다

 

 

케익 앞에서는 모두가 즐거워집니다

 

이어지는 건배
때마침 축하비행이 있었습니다^^

 

 

양사 간 환담이 이어졌습니다

 

모두의 기대를 담아

 

이 날 판교 행사장은 영하의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많은 바람도 거세게 불어 아주 추웠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와 열망 때문인지, 체감온도는 봄처럼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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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사옥 기공식 CEO 기념사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김홍선입니다.

먼저 오늘의 기공식을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외빈, 건설 협력사, 쏠리테크 임직원, 그리고 안철수연구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겨울의 자락에서 이곳 판교 테크노밸리에 안철수연구소의 제2 창업과도 같은 판교 사옥 기공식을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안철수연구소의 역사는 ‘벤처기업’이라는 말도 나오기 전인 1995년 3월에 시작됐습니다. 창업자인 안철수 의장을 비롯해 겨우 3명이, 서초동 40평 남짓의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했습니다. 성공 신화를 꿈꾸는 것조차 사치이던 시절, 오직 국가 IT 인프라인 정보보안을 위해 V3를 존속시키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만으로 시작된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외부 환경은 마치 지금 이곳처럼 춥고 메마른 바람이 부는 황량한 벌판과도 같았습니다. 그렇게 불모지와 다른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 불확실한 미래의 위험을 안고 첫 발을 내딛은 안철수연구소가,

국내 정보보안 산업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성장과 도약을 거듭해 이제 창립 15년 만에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자체 사옥을 짓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미래 IT 산업의 메카인 판교 테크노밸리의 핵심 지역에 자리하게 되었다니 가슴이 벅차오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 판교 사옥 건설은 안철수연구소 창립 이래 수행하는 가장 큰 단일 프로젝트로 당사가 글로벌 보안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연구소의 모든 임직원은 물론 여러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과 기술의 녹아들어 성공적인 작품으로 완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관건은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협력사 간의 견고한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컨소시엄사인 쏠리테크와는 이미 2006년 부지 공모 때부터 호흡을 맞춰 왔고, 설계를 담당해주신 해안건축, 건설 관리를 맡고 계신 한미파슨스, 시공을 해주실 현대건설 등 모두 건설 각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파트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훌륭한 여러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로 성공적으로 사옥이 준공되어 지금 이 자리가 판교 테크노밸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하신 쏠리테크와 안철수연구소 임직원 여러분이, 판교 시대와 함께 세계 무대에서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하고 굳건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2년여의 공사 기간 동안 협력사와 임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며 기념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