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6
35세 IT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V3 와 함께한 인생 3막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1막 : 아르바이트에 필수품 V3
저는 대학 2학년 때부터 컴퓨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조립 컴퓨터를 친구에게 거금 100만원을 주고 만든 후 컴퓨터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펜티엄 MMX 160이 나올 때지요. 그때 시세로 대기업 컴퓨터는 약 200만원, 조립하면 100~150만원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지인을 통해서 조립을 하곤 했습니다. 저 역시 공학도였기에 친구에게 조립 기술을 배우면서 컴퓨터가 부품 몇 개 꽂기만 하면 되는 깡통(?)이란 걸 깨닫게 되었고 슬슬 조립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당시 컴퓨터 조립은 AS까지 보장해주는 거였지요. 그래서, 전 컴퓨터를 조립할 때마다 제가 편하기 위해서라도 꼭 V3를 활용해야만 했습니다. V3를 활용해서(사실 당시에는 저작권에 몽매했기에~) 대학 생활 동안 이리저리 많은 조립 컴퓨터에 V3를 설치해주곤 했습니다. 늘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없으면 오히려 이상한 시절에 V3는 해외 프로그램에 기댈 수밖에 없던 시절에 단비와 같았지요. 무사에게 칼이 필요하듯 PC 정비사 자격증까지 갖추고 아르바이트하던 저에게 V3는 칼과 같은 고마운 존재로 기억됩니다.
2막 : 인연을 맺어준 V3
대학 2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니 게임 동아리 부회장으로서 후배에게도 저렴하고 좋은 컴퓨터를 많이 만들어주곤 했습니다. 조립을 해주었던 후배 중에 99학번(80년생) 귀여운 후배가 있었지요. 처음 조립해서 건네줄 때까진 저랑 6년이나 나이 차도 있고 까마득해서 언감생심 귀엽단 생각 외엔 허튼 꿈도 꾸지 못했지요.
그런데 제가 조립해준 컴퓨터에서 불과 1달 만에 문제가 발생했다는군요. 그녀의 아버지께서 자주 컴퓨터를 사용하시는데 문서 작성 중 컴퓨터가 부팅 중 오류가 발생한다는 거였습니다. 부트 바이러스에 상주하는 고질적인 몇몇 바이러스가 문제였던 거죠. 전 V3에서 지원하는 부팅용 3.5인치 디스켓을 만들어서 바이러스를 말끔히 날려버렸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께서 한 말씀 하시더군요..
"허~ 자네 참 똑똑하네그랴. 그걸 어찌 한 번에 해결하누? 능력 있는 젊은일세그랴, 허허."
저는
"별말씀을요. V3 부팅 디스켓 만들어드렸으니 또 문제 생기면 이걸로 해보시면 해결되고, 평소에 이 V3로 자주 바이러스 검사를 해주시면 컴퓨터 사용하는 데 큰 문제 없습니다."
라고 말씀을 올렸지요..
그리고서 저녁식사와 술 대접도 받았고 그때 이후 그녀의 컴퓨터가 자주 고장나는 아주 반가운 현상(?)으로 인해 그녀의 집에 자주 가게 되면서 재작년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되었답니다. 컴퓨터 아르바이트하느라 고생한 것이 이렇게 인생에 또 다른 행운을 만들어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바이러스 하면 V3. 이 공식이 저에겐 또다른 인생의 수혜를 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ㅎㅎ
3막 : 내 직장과 내 컴퓨터를 지켜주는 V3
V3와의 인연이 여기서 끝은 아닌 듯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CCR이란 포트리스로 유명했던 굴지의 게임 회사에 입사해 각종 온라인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각종 온라인 게임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컴퓨터에서 안전하게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충돌 테스트입니다. 그때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각종 시스템 상주 프로그램입니다. 그 중 하나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이었죠.
2000년 초에 국내에는 V3 1강 독주에 3~5개의 다양한 저가 백신 프로그램들이 활동할 때였습니다. 백신이 비슷한 것 같아도 막상 바이러스에 공격을 받으면 진가가 발휘되더군요. 저희가 개발한 10여 종의 온라인 게임에 프로그램 다운 및 느려짐 현상, 메모리 오류 등이 발생할 때 저가 백신으로는 해결하지 못 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임 서비스에 공지사항으로 "OOO 등 일부 백신 프로그램은 게임과 충돌 문제 등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키니 V3를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V3 프로그램이 기능상 월등하니 저희 게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사용을 권장합니다."라고 공지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포털 사이트의 게임사업부장으로서 게임 개발과 배급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처음 이직해 프로그램을 세팅하던 중 V3가 아닌 다른 백신을 공용으로 쓰는 걸 확인했습니다. 회사의 방침이니 별 거리낌 없이 쓰긴 했지만 점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사무용 PC의 느림 현상이 포착되었고, 새로 배급하는 게임과 충돌이 발생한 것입니다. 우리 부서만의 문제도 아니기에 전사 공용 백신의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현재는 기업용 패키지를 전량 구매하여 보안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역시 게임 개발 환경과 서비스 환경에서도 당연히 V3가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걸 알고 있기에 회사에 강하게 요청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V3를 통해서 현재 사내에서 모두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V3와 365일 아니 무려 10여 년 간 같이 해온 저로서는 인생과 가족과 지금의 업무 환경까지 꾸밀 수 있었기에 참 고마운 소프트웨어라는 생각이 드네요.^^ 늘 국내에서 1위를 지켜가는 보안 소프트웨어가 되어주시고, 목표대로 세계로 뻗어가는 보안 솔루션 글로벌 업체가 되어주시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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