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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 News

2012.07.15 안랩, '대한민국 존경받는 기업' 종합 7위, SW기업 중 1위

by 보안세상 2020. 4. 11.

- 지배구조 투명성 부문 5위, 납세의무 준수 및 준법 경영 부문 3위
- NHN, 카카오 제치고 인터넷,모바일기업 중 선두

흔히 기업의 존재 목적을 영리 추구라고 한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도 아니다. 돈벌이만 따지는 기업은 장수하기 어렵다는 점을 자본주의 역사가 똑똑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존경받는 기업은 위기가 닥쳤을 때도 소비자의 탄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매경이코노미는 창간 3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했다. 한국 기업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이 놀랄 정도로 발전했다.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도 꿋꿋이 성장했을 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 이젠 커진 덩치에 걸맞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숙해져야 할 시점이 왔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존경받을 만한 자격을 갖춘 기업이 어디인지 면밀히 들여다보자.

 

 

매경이코노미가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 2위와 3위는 포스코와 유한킴벌리가 차지했다. 많은 대기업 계열사의 뒤를 이어 안랩은 SW기업으로는 가장 선두인 종합 7위로 뒤를 이었다.

 

 

기업이 돈을 많이 벌어 덩치가 커졌다는 것과 존경받는다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 돈만 밝히는 기업은 위기에 취약하다. 소비자의 탄탄한 지원을 받을 수 없어서다.

 

평가의 대원칙은 인류에 공헌할 만한 가치를 만들고 사회와 소통했느냐 하는 것이다. 기업평판도에 관한 학계 논문을 토대로 기업평가 전문가, 매경이코노미 취재진 등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10개 항목을 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인터넷•모바일기업의 성적도 두각을 나타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창업한 안랩은 종합순위 7위다.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업종의 공익성 부문 기여도가 크다. 뒤를 이어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기업인 NHN이 12위를, 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업인 카카오도 28위를 기록했다.<Ahn>

기사원문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420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