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간 참가자 117명 약 300kg감량에 성공
- 1위 팀 상금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기부
다이어트로 건강도 챙기고 상금으로 기부도 하는 이색 사내 캠페인을 펼친 기업이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안랩(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구 안철수연구소)은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내 캠페인으로 ‘아자아자! 다이어트 클럽’을 약 2개월 간 진행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 직원의 17%가 참여해 약 300kg을 감량했으며, 1위 팀이 상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해 훈훈한 미담도 남겼다.
안랩이 구성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전 직원 중 약 17%인 117명이 16개의 팀을 이루어 참가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그 결과 참가자 전원이 총 300kg, 1인 평균 2.5kg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참가자 중 100kg이상인 직원이 10명에서 4명으로 감소했고, 전체 참가자 몸무게의 평균은 79.5kg에서 77kg으로 감소했다.
1위 팀 에는 상금 50만원, 공동 2위 팀에는 각각 15만원씩이 주어졌다. 1위 팀은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자 상금 50만원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랩 직원들은 2005년부터 아름다운재단에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불필요한 회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매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했다. 참가자들의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내 피트니스센터를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구내식당에서는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도시락을 판매했다.
총 16개 팀 중 1위를 차지한 ‘불우한 이웃들’ 팀은 전체 체중 감량의 합이 42.8kg이며, 아쉽게 2위를 한 ‘D자형 인재’ 팀과 ‘메시보다 호날두’ 팀은 동일하게 총 30kg을 감량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불우한 이웃들’의 한 팀원은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직원의 노력과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함께 일하는 동료와 팀을 이뤄 체중 감량에 성공함으로써 유대감도 강해졌다.”라고 밝혔다.
안랩은 ‘아자아자 다이어트클럽’의 성공을 발판 삼아 현재 진행 중인 ‘아자아자 금연클럽’ 외에 하반기에도 직원의 건강 증진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안랩 경영지원실 성백민 상무는 “직원의 건강 증진을 비롯한 자기개발은 안랩의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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