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977 안철수연구소의 이별 주치의 2011.12.22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오늘은 이별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열이 납니다.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게, 감기인 것 같습니다. 찬 바람 불 때면 항상 이렇습니다, 이 남자는. 그런데 약은 먹지 않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아니, 누군가를. 손에 쥔 휴대전화, 슬라이드입니다. 스마트해 보이진 않지만 그게 문제는 아닙니다. 휴대전화 속, 전화번호부 목록, 한 여자의 전화번호. 누릅니다. 아니, 닫습니다. 열어서 다시 누릅니다. 아니, 다시 닫습니다. 이 남자는 지금 헤어진 그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방 한 구석엔 예쁘게 포장된 노트북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주인을 닮았는지 빈혈기가 있는 그녀의 노트북이 항상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준비했습.. 2020. 3. 30. Adobe CVE-2011-2462 취약점 보안 패치 배포 2011.12.20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ASEC에서는 12월 8일 Adobe Reader에서 알려지지 않은 제로 데이(Zero Day, 0-Day) 취약점인 CVE-2011-2462 발견되었으며, 이를 악용한 타깃 공격(Targeted Attack)이 발생하였음을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해당 제로 데이 취약점을 제거하기 위한 보안 패치를 Adobe에서 미국 현지 시각 12월 16일 배포하기 시작하였음을 보안 권고문 "APSB11-30 Security updates available for Adobe Reader and Acrobat 9.x for Windows"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번 보안 패치의 설치 대상이 되는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dobe Reader 9.x for Windows A.. 2020. 3. 30. 소비자가 사용해본 안철수연구소 V3 365 사용기 2011.12.08 어리석었던 과거의 내 모습 나는 영상 제작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 이젠 주위에서 찾아볼 수조차 없는 펜티엄Ⅲ 컴퓨터를 사용했다. 비록 느려터진 고물이긴 하지만, 내가 직접 찍은 영상 파일과 매일 진땀 흘리며 작업했던 것들이 저장되어있는 소중한 컴퓨터였다. 워낙 구형이니 고장도 잦고, 부팅할 때마다 수많은 경고 창이 뜨는 것을 기다려야 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원래 고물이니까 어쩔 수 없지, 뭐." 하며 고치려는 노력조차 해보지 않았다. 물론 고장의 원인으로 바이러스도 큰 몫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차피 고물, 바이러스는 잡아서 뭐 하나, 쓰다가 정 못 쓰면 할 수 없는 거지"라며 바이러스를 치료하려는 노력은커녕 내 컴퓨터에는 그 흔한 백신 프로그램조.. 2020. 3. 30. 안철수연구소가 말하는 네트워크 포렌식 의미와 패킷 해부 2011.12.06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으로 독도 주권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독도 참사랑운동본부’가 지정한 날입니다. 벌써 111주년. 이 뜻깊은 날 안철수연구소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전문 컨퍼런스인 ‘안랩코어 2011’을 개최했습니다. 그날 분석 2팀 정관진 책임 연구원이 강연했던 네트워크 포렌식 분석 기술 발표 세션에 못다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 풀어보고자 3회에 걸쳐 연재하겠습니다. 네트워크 포렌식은 네트워크가 연관된 곳에서는 모두 이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영역의 대상이 아니며 IT 관련 담당자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입니다. 개발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네트워크 분석의.. 2020. 3. 30. 이전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2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