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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15

컴퓨터 바이러스의 진화, 변종 바이러스 2009.02.27 국내의 유명 생명보험 회사의 전산 담당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었다. 사내에서 컴퓨터가 이상해졌다라는 문의가 갑자기 늘었다는 것이었다. 특이하게도 해당 PC에서는 안철수연구소의 웹사이트로 접속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자사 직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느끼고 안철수연구소로 인터넷 접속을 하려고 있는데 그것마저도 안 된다고 하소연을 한 것이었다. 이것은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컨피커(Conficker)라는 웜(Worm)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다. 이 웜에 감염된 PC는 마이크로 소프트(MS)를 포함해서 보안업체 웹 페이지로 접속을 할 수 없게 만들어서 백신을 통한 치료를 못하게 만든다. 이처럼 악성코드들이 진단과 치료하기를 까따롭게 만드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고 해당 .. 2020. 4. 7.
피싱... 낚시질이 진화한다(1) 2008.06.25 악성 낚시질의 추억 최근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에 호되게 당한 친지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낚시질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한 시점을 떠올려보았다. 순수한(?) 낚시질이 아닌 ‘악성 낚시질’에 대한 추억은 대학 선배들과의 술자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필자의 기억력은 ‘이 죽일 놈의 기억력’이라고 부를 정도로 신뢰성이 떨어지긴 하나, 그 날의 주된 안주거리는 언제나 그렇듯 연애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선배에 의하면 일부 남자들은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련의 행위를 놀이로 여기고 속된 표현으로 “낚는다”라고 부른다고 했다(최근에는 ‘작업한다’로 많이 쓰이는 듯 하다). 당시만 해도 이 낚는다는 표현은 대중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용어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 2020. 4. 5.
MSN 메신저로 계정 수집하는 피싱 사이트 주의 2008.06.11 회사에 출근해 PC를 켜고 업무 준비를 하고 있던 K씨는 동료 S씨로부터 MSN으로 인터넷 주소를 보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아직 MSN에 로그인하기 전이라 이상하게 생각되어 S씨의 자리로 간 K씨는 깜짝 놀랐다. S씨의 PC에는 분명 K씨의 이름으로 메시지 창이 떠 있었다. 그 창에는 K씨의 ID가 포함된 인터넷 주소가 들어있었다. K씨는 그때서야 며칠 전의 일이 떠올랐다. 그날 평소 알고 지내던 Y씨로부터 온 MSN 메시지에는 다른 말 없이 Y씨의 ID가 들어있는 인터넷 주소만 있었다. K씨는 아무 의심 없이 Y씨가 새로 만든 블로그 주소를 보냈다고 생각하고 해당 주소를 클릭했다. 그러자 MSN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창이 떴다. 무심코 정보를 입력하자 몇 개의 그림만 보일.. 2020. 4. 5.
메신저에 남겨진 대화 내용 주기적으로 지우자 2007.11.19 메신저에는 대화내용을 저장하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눈 대화를 저장하면 전에 누구랑 무슨 내용을 주고 받았는지 확인이 가능하죠. 특히 대화가 저장된 파일은 일반적으로 문서나 DB 파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열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 내용에는 개인정보가 많이 담겨 있는데, 만약 메신저를 통해 은행계좌번호와 패스워드를 알려줬다면 이러한 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저장된 파일을 삭제하거나 메신저에서 자동 저장 설정을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SN 메신저 MSN 메신저의 경우 기본적으로 C:\Documents and Settings\로그인 계정\My Documents\받은 파일\MSN 아이디\대화 내용에 저장됩니다. 따라서 해당 폴더안의..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