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연락망1 [CEO칼럼] 자연재해·사이버테러의 공통점 2011.08.17 우리나라에 3∙4 디도스 대란이 있고 나서 일본 유력 신문사의 요청으로 도쿄에서 인터뷰에 응한 적이 있다. 기자들은 사이버테러에 대응하는 한국의 민관합동체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대응체제가 잘 돼 있지만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디도스와 해킹 사고가 적어서인지 사이버테러 방비는 부족해 보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땅이 심하게 흔들렸다.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쓰나미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꼼짝없이 발이 묶여 호텔 로비에서 밤을 보내며 일본인들의 대응을 생생히 목격할 수 있었다. 지진이 날 때마다 정확하게 울리는 휴대폰 경보와 확성기를 통한 정보공유, 그리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재난방송이 인상적이었다. 평.. 2020.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