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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CEO 칼럼] 유혹의 인터넷이 정보보안의 시작 2008.09.29 PC가 필수품이 되기 까지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인 PC를 산업으로 형성한 것은 IBM과 애플(Apple)이었다. 그러나, 시장을 바라보는 두 회사의 시각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용 컴퓨터(Business Computer)에 주력해 온 IBM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하나의 옵션 정도로 생각했다. 기업에서 사용되는 컴퓨터가 일반가정에서 사용되리라고 상상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벤처정신이 투철한 애플은 특정시장을 공략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러한 차이는 제품의 개념에 반영되어 있다. IBM은 사용자가 알아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관리하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했고, 제품 제작도 누구든지 호환기종을 제작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IBM이 컴퓨터에 관한 기술에 가장 앞서 있음.. 2020. 4. 20.
[안철수연구소 칼럼] 백신의 미래…더 가볍고 더 빨라진다 2008.09.26 백신이 변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포인트 솔루션에서 토털솔루션으로, 다시 웹 2.0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형태로 지속적인 진화를 하고 있다. 단순 안티바이러스 툴을 넘어 사용자의 PC 사용을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백신의 변화를 주도하는 방향은 크게 ‘경량화와 가속화’, ‘케어 영역의 확대’로 나누어볼 수 있다. 백신, 더 가볍고 더 빨라진다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과, PC와 PC가 네트워킹된 상황에서 악성코드의 유포 채널이 미디어를 통한 수동적인 방법에서 사이트를 통한 능동적인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에 따라 악성코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백신이 진단하는 악성.. 2020. 4. 20.
[김홍선 칼럼]보안은 기술이 아니라 마인드다 2008.09.08 컬럼 연재를 시작하며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지 10년이 조금 넘은 인구 140만 명의 에스토니아라는 국가가 있다. 이 국가는 시내 어느 곳에서든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그만큼 인터넷 생활화가 앞서 있는 나라였다. 어느 날 이 나라는 조직적인 해킹 공격에 의해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공격을 했는지는 아직도 물증이 없다. 단지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에 불만을 품은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추측될 뿐이다. 영화 ‘다이하드 4’에서도 미국의 금융을 포함한 기반 시설이 이런 형태의 공격을 동시 다발적으로 받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과연 영화 속의 스토리가 현실 세계에서 가능할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인터넷이 주는 혜택을 만끽하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을 .. 2020. 4. 20.
보안이 꼭 필요한 곳과 그 범위 2008.08.05 인터넷사용이 대중화된 만큼 언론에서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 ‘보안’ 이라는 문제는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이 모든 것이 사이버 공간에 연결되어 보안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은 당연한 논리이다. 불과 10여 년 전 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던 시절을 회상해보면 현재의 인터넷 환경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다. 지금 우리의 인터넷 환경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 보아도 인프라 면에서는 상당히 앞서 있고 인터넷의 접근성은 최고수준에까지 도달하였다. 이러한 인프라로 인해 인터넷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졌고 또한 자연스럽게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인터넷상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이제는 이 인터넷이라는 놈 자체를 빼놓고..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