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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 Inside

안랩이 말하는 개인 정보보호의 대세!

by 보안세상 2020. 3. 31.

2012.02.08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개인정보’는 ‘나’와 ‘남’을 구별해주는 정보입니다. 매우 개인적이고 비밀스러운 정보이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남과 공유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입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렇게 입력된 개인정보들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악용되는 경우가 적잖았습니다. 따라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체도 물론 물샐틈없는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하지만, 정보의 주체인 개인의 보안 의식 강화와 실천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은 사소하지만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책이다. 너무 익숙해서 무심히 방치했던 건 아닌지, 점검해볼 때입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열 명 중 예닐곱 명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 정도의 사용자들은 이용 중인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거의 변경하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도 1~2개의 엇비슷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실천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의 낮은 보안의식을 대변하는 것이며,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 관련한 보안 수준은 더욱 뒤떨어져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재점검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가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www.ahnlab.com)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개인정보 보호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2년 1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337명이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 경험 66.1%•금전적 피해 42.4%

2011년 한 해 동안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66.1%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모르거나 없다고 답한 33.9%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특히 피해 경험자 중 1/4은 3번 이상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Q1. 개인정보 유출 피해 경험이 있는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14.9%는 구체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로는 금전적 피해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스팸 문자나 보이스피싱이 45건, 계정 및 명의 도용 21건, 기타 1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적인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Q2. 구체적으로 어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는가?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당한 후에도 피해자들의 행동은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72.2%의 피해자가 해당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36.7%는 해당 사이트를 탈퇴하는 개인적인 대응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에 항의한 피해자는 전체의 11.9%에 불과했고 집단 소송을 위한 카페에 가입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 태세를 취한 피해자는 6.9%였습니다.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은 피해자도 19.2%나 됐습니다. <Ahn>

* 더 자세한 내용은 안랩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