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아닌 가래떡데이? 그런데 원조는 안철수연구소?

2007.11.06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실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기사를 검색해 보니, 농림부와 농업인의날 추진위원회가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의미에서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했다고 합니다.

가래떡데이는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사내 이벤트 중의 하나입니다. 복날에는 아이스크림과 치킨을, 11월 11일에는 가래떡데이를, 동지에는 팥죽데이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가래떡데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쌀로 만든 따끈따끈한 가래떡에 달콤한 조청을 찍어 먹는 게 초콜릿 과자를 나눠먹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 가래떡 데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안철수연구소가 제일 먼저 시행했기 때문에 소위 원조가 되었습니다.[2003년 연합뉴스 기사보기]

원래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라고 합니다. [2005년 국민일보 기사보기]

상혼에 밀려서 우리 농업인의 날이 퇴색되어 버렸는데요, 이날 하루만이라도 우리들에게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주시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2003년 그 아련한 추억을 생각하며 그때의 사진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