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7
1편-영유아기 부모의 PC관리방법
성묘를 다녀오던 중 교직에 계셨던 큰아버지께서 이번에 손주들의 PC가 엉망이 되어서 재설치 서비스를 받으셨는데 한번 재 설치에 3~4만원이나 받는다며 두 번만 A/S를 받으면 OS를 새로 사는 가격이 나온다고 하소연 하신다. 가정용 PC는 연령대에 따라 사용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음의 사항에 따른 관리가 필요하다.
조카들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필요했던 것들을 2회에 걸쳐 알아보도록 하자.
1. 영유아기의 아이들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다. 가정에서도 백업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 3살짜리 조카를 보면 키보드를 누르면 뭔가 화면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좋아해서 잠시만 혼자 두면 컴퓨터가 부팅되지 않게 된다.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windows폴더를 program files 폴더에 옮겨두기도, system폴더를 통째로 지워버릴 때도 있다. 시스템의 보호기능이 있다고 하여도 확인창이 뜨면 본능적으로 즉시 버튼을 눌러버리기 때문에 원천적인 복구인 OS이미지를 통한 복구가 필요해진다.
가. PC구매시 동봉되는 OS복구 CD는 활용도가 높으므로 잘 관리하도록 한다.
아이들은 전원버튼을 좋아한다. 하지만 OS는 갑작스러운 종료에 취약하다. A/S를 받지 않고도 가정에서 손쉽게 OS를 복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있다. PC판매처에서 제공하는 복구방식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므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 Windows XP, Vista, 7 OS는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복구이미지 기능이 있다.
나. 윈도우 탐색기와 같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사용 후 닫아둔다.
[ 그림 1 Windows 탐색기 예]
다. OS복구는 가정에서 작업했던 내용까지 사라질 수 있으므로 가족사진, 가계부등 개인데이터는 별도의 HDD 또는 다른 파티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D:\work와 같이 별도 파티션 및 폴더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그림 2 OS와 Data를 물리적으로 분리해둔 PC의 사용 예]
2. 아이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가. 뽀로로와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영상을 전체화면으로 재생해둔다.
나. 윈도우의 메모장을 전체화면으로 띄워서 아무키나 누를 수 있도록 해둔다.
3. 백신프로그램의 동작여부를 확인 한다.
A/S를 받으러 가면 기사분들로 부터 백신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도 종종 실행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조언을 듣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최근의 악성코드는 백신프로그램 자체를 공격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백신프로그램을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실행하여 프로그램이 실행되는지, 최신업데이트는 언제인지 점검한다.
안철수연구소의 V3제품은 다음의 사항을 살펴보면 된다.
[그림 3 백신프로그램의 동작 확인 방법]
다음 편에서는 정서적 환경과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생과 청소년 부모님들이 알아두어야 할 가정용PC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안형봉 엔진QA
안철수연구소의 시큐리티대응센터에서 엔진QA를 담당하며 병렬테스트시스템, 컨텐츠배포네트워크시스템(CDN)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안랩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며, 일반인들에게 보안 사건, 사고의 원인을 네트워크단에서 해석한다. 최악의 네트워크상태인 곳에서도 안정성과 속도가 유지되는 배포시스템을 설계하는 아키텍트가 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실무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생생한 교육을 할 수 있는 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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