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1
암울한 날이다. 새로 구매한 노트북이 도착했는데 기대한 만큼의 성능 또는 사용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에는 노트북이 일상적으로 데스크톱이 제공하는 성능만큼만 제공해도 좋은 것으로 받아들였으나 휴대성이 뛰어난 최신 데스크톱의 출현으로 인해 노트북은 PC보다 못한 존재가 됐다.
화면은 비좁게 느껴지고 게임 실행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며 배터리 수명도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데스크톱과 손가락으로 얼룩진 스마트폰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기사를 통해 노트북의 속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했을 때만큼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추가 화면 공간은 마음의 여유를
쉽게 구할 수 없는 1080픽셀 디스플레이를 구매하지 않는 한, 노트북이 데스크톱의 화소를 따라갈 수는 없다. 휴대성이 뛰어날수록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하지만 화면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HDMI 케이블로 노트북과 모니터를 굳이 연결할 필요는 없다. 맥시비스타(MaxiVista, 40달러 4만 3,200원, 체험판 무료)는 네트워크 상에 위치하는 디스플레이를 외장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맥시비스타의 인터페이스가 눈에 확 띄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화면 공간에는 분명 마음이 갈 것이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노트북 디스플레이를 데스크톱 시스템의 확장 모니터로 사용하거나 맥시비스타를 가상 KVM 스위치로 사용해 최대 4대의 컴퓨터를 하나의 키보드, 모니터, 마우스로 연결할 수 있다.
다만 바텔스 미디어(Bartels Media)는 처음부터 애플(Apple)의 제품을 염두해 두고 맥시비스타를 만들었기 때문에 맥(Mac) 중심의 하드웨어를 보유한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 아이패드(iPad) 지원을 추가하기는 했다.
윈도우 지원도 포함하고 있는 아바트론(Avatron)의 에어 디스플레이(Air Display)를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맥시비스타는 32비트 와 64비트 버전으로 제공된다. 에어 디스플레이 윈도우(Air Display Windows) 드라이버는 무료지만 윈도우가 아이패드, 안드로이드(Android) 기기, 맥, 기타 PC와 호환되도록 하려면 아바트론의 다양한 에어 디스플레이 버전 가운데 하나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맥시비스타나 에어 디스플레이 모두 윈도우 8과 호환되지 않는다.
가상 데스크톱 관리자 덱스폿(Dexpot)은 빠르고 강력하며 유연하다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시대에는 덱스폿(Dexpot)이 있었다. 덱스폿(기업사용자 33달러 3만 5,500원, 개인사용자 무료)은 작은 가상 데스크톱 관리자로 윈도우의 바탕화면 작업영역에서 복수의 독립적인 인스턴스(Instance)를 생성해 단축키 또는 화면 상의 버튼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각 작업공간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관련된 작업 그룹을 위해 최적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양한 미리보기 방법을 통해 작업을 진행하면서 다른 데스크톱을 확인할 수 있고 작업공간 간의 전환 또한 매우 신속하다.
사용자는 덱스폿과 맥시비스타를 조합해 각 무선 장치를 위한 복수의 바탕화면을 생성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숨어 있는 진실과 배터리 통계정보를 확보하라
노트북의 성능에 관한 광고 가운데 가장 사치스러운 것은 아마도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것이다. 그 가운데 상당수는 현실적인 시나리오와 비교해 뻥이 너무 심하다.
배터리 측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런 유틸리티는 정확도가 떨어지며 기본적인 측정값 표시 이외의 기능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 배터리 사용, 소모, 온도, 충전 상태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피드백 없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배터리케어(BatteryCare, 무료)는 이런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해 배터리를 사용할 때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설정과 시스템 상태에 관한 정보를 얻고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
배터리케어는 일반적으로 노트북 배터리 충전 미터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배터리케어의 전력 소비량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는 남아있는 동작 시간에 관한 매우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며, 특수 모드에서는 배터리를 사용할 때 에너지 소모량이 큰 백그라운드(Background) 서비스를 정지시킬 수 있다.
최대 충전 값은 배터리의 수명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값은 시간이 지날수록 천천히 줄어들기 때문에 오래된 노트북의 교체 시기를 알 수도 있다.
*이어지는 기사의 내용은 안랩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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