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hnLab 보안in

안철수 연구소 소장 발표 사칭 글 사실무근입니다

by 보안세상 2020. 4. 12.

2011.08.14

 


"Black in the White House"라고 명칭이 붙은 첨부물 "올림픽 성화"를 Click하는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Computer Hard Disk의 데이터 전부가 타버린답니다...."

                                  - 안철수 연구소 소장 발표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최근 인터넷에 안철수연구소를 사칭한 바이러스 주의 문자가 돌고 있는데요, 이는 3~4년 전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로 사실이 아닙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혹스(Hoax)라 불리는 가짜 바이러스인데요. 혹스(Hoax)는 거짓정보 혹은 루머를 유포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을 노리며, 가짜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받았을 때 악성코드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형태의 가짜 바이러스 혹스들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다.


1. 언론사, 마이크로소프트 및 보안 회사 처럼 공신력 있는 기관 및 회사에서 경고한 것으로 위장

2. 메일을 여는 것 만으로 시스템이 모두 파괴된다는 내용

3. 어떤 백신 프로그램으로도 치료 할 수 없다는 내용

4. 사본을 만들어 여러 친구에게 알리도록 권고

 

행운의 편지를 기억하시나요?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다섯 곳에 보내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는 황당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느새 행운의 편지 다섯 통을 적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보면 속았던 게 더 황당하지만, 불안한 마음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것이 혹스(Hoax)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받았다면, 무작정 전파하지 않고 차분히 한번 더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