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4 [CEO칼럼] 읽는 이 없는 ‘개인정보 취급 동의서’ 2011.03.31 “우리나라는 법적 분쟁이 유난히 많은 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평생 공직에 몸담았다 은퇴한 분과 대화 중 나온 질문이다. “법의 틀이 완전하게 잡히지 않은 게 근본 원인이겠지요. 사건이 터질 때마다 그걸 막는 데 급급해 땜질하듯 법과 규정을 만들어 넣다 보니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줄기가 튼튼하지 못한 상태에서 잎사귀만 뜯어고친 격이에요. 해석하기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거지요.” 그의 지적이 사실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는 법 전문가가 아닌 필자로서는 가늠하기 힘들다. 다만 몸담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관련해서는 몇 가지 하고픈 말이 있다. 수년간 표류하던 개인정보보호법이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터넷 개방 시대에 프라이버시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떠올려 .. 2020. 4. 22. [김홍선 CTO]정보보호 위협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 2008.07.04 최근 발생하는 각종 해킹 사고, 정보 유출 사건 등 보안 시장 동향이 예사롭지 않다. 어떻게 보면 단편적 사건들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존재한다. 필자가 정보보호산업에 뛰어든 10년 전의 상황과 지금은 IT 활용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현저한 차이가 있다. 정보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인터넷이 우리 생활의 필수불가결한 도구가 되었고, 금융 거래, 정부 민원, 통신 수단, 상거래 등 전 분야에서 인증, 결제, 개인 정보 제공과 같은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서비스가 복잡다단해 지면서 보안 취약성으로 인한 문제들이 급증하고, 실제로 정보를 탈취하고 도용하는 위협 행위가 많이 발생하.. 2020. 4. 20. 2011.09.09 코 앞으로 다가온 개인정보보호법, 해법을 찾자! 안녕하세요. 안랩인입니다. 최근 잇따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30일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법률 제10465호, 2011. 3.29, 제정, 2011. 9.30 시행)은 최대 5천만 원에 이르는 벌금이나 과태료, 과징금 등과 더불어 상당한 금액의 손해배상을 명시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은 이제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기업의 존속과도 직결된 문제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법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행령이 확정되지 않아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도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된 법, 또는 조치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기업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 확대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 2020. 4. 7. 2011.05.31 김홍선 대표, KM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강연 발표 지난 5월 27일 하얏트호텔에서 'KMA 최고경영자 조찬회'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기업 CEO를 대상으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사이버 위협의 동향과 기업의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이전과 달라진 사이버 위협의 현실, CEO만 모르는 '보안'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기업 CEO에게 직접 강조하는 자리였습니다. 매일같이 일어나는 해킹 사건 만큼이나 높아진 보안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최근 대학가와 기업에서 보안 CEO를 초빙한 많은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CEO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강연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홍선 대표가 보안의 중요성을 이토록 피력하는 이유, 그것은 비단 보안회사 CEO라서는 아닐겁니다. 김홍선 대표는 "보안은 기업의 최종목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사.. 2020.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