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 기술명 ‘호스트 기반의 망분리 장치 및 방법’
- 망분리 구축 비용 줄이고 사용 효율 높이는 효과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약칭 ‘안랩’)는 20일 망 분리 솔루션 ‘트러스존(AhnLab TrusZone)’에 적용된 기술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 국제 특허(보충설명)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트러스존’은 안철수연구소가 축적한 최고 수준의 보안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력이 융합된 제품이다. 최근 중요 정보를 보유한 정부, 공공, 금융 부문에서는 정보 유출과 해킹으로부터 중요 IT 인프라 및 기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것이 현안 과제이다. ‘트러스존’은 한 PC에서 내외부 업무를 모두 볼 수 있는 논리적 망분리 제품이다.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면서도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논리적 망분리 제품
이번 특허 기술은 ‘호스트 기반의 망분리 장치 및 방법’으로서 업무를 위한 사내망과 인터넷 접속을 위한 외부망이 동시에 연결되는 호스트 컴퓨터에서 추가 망 구축이나 서버의 증설 없이도 망 분리를 가능케 한다. 또한 논리적 망분리의 효율을 높여준다.
즉, 호스트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프로세스)들이 사내 또는 사외 망을 사용할 때, 시스템에 영향을 주거나 해당 프로세스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미리 설정된 망으로 연결되게 한다.
따라서 물리적 망분리 제품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컴퓨터 사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물리적 망분리 제품은 분리된 네트워크 망과 SBC(서버기반컴퓨팅)를 지원하기 위한 서버 증설이 필요하다. 또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서버 상의 가상 PC에서 작업을 하므로 상대적으로 컴퓨팅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또한 다른 논리적 망분리 제품에 비해서도 효율이 높다.
특허 기술이 탑재된 ‘트러스존’은 지난 8월 CC인증을 획득했으며, 우정사업본부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공공, 금융권 공급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Ahn>
--------<보충설명 - PCT 국제 특허>--------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는 1970년에 체결된 국제적인 특허 법률 조약이다. 이 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 출원 수속을 간소화하고, 출원인과 각국 특허청의 부담을 줄이고, 특허 정보 이용을 쉽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는 1984년 8월에 가입했다. PCT 국제 출원을 하면 모든 회원국에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일단 부여하고, 추후에는 실제로 출원할 국가에 대하여만 국내 절차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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