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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 Inside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 2008년 신년사

by 보안세상 2020. 3. 21.

2008.01.02

 

안녕하세요. 안철수연구소 대표 오석주입니다.

많은 것을 이루고 또 많은 과제를 남긴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희망적인 전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심기일전할 때입니다.

 

지난해 IT 분야는 웹2.0의 대두로 탈권위주의와 사용자 참여가 중요 화두가 되었고, 인프라 측면에서는 컨버전스화의 가속화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IT는 실생활에 혜택을 주고 신뢰를 갖추는 쪽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보보호 분야가 그 근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입니다. IT 환경이 발달할수록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가 지능화해가고 있고, 피해 규모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IT 강국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게 사실입니다. 새해에는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과 수요자인 기업 및 개인 고객, 그리고 정보보호 업계에 몸 담고 있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우리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급변하는 보안 위협 환경에서는 전문적인 기술력과 서비스로 트렌드를 신속히 파악해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 보안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안철수연구소는 수많은 고객의 애정과 격려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정보보호 업계 최초로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08년에는 ‘도전, 그리고 도약’을 경영 키워드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외부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으로서 더욱 굳건한 초석을 다져나가고자 합니다. 내부적으로 인재 중심 경영을 강화함은 물론 계획 경영 체제, 성과 중심의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핵심 신기술 확보 및 기획 역량 강화 ▲ 국내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 톱3 진입 ▲인터넷 사업 성장 동력 지속 확보 ▲해외 사업 매출 증대 등의 사업 성과를 이루는 한편 신규 투자 및 적극적인 M&A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분야의 리더로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