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7 V3 탄생 25주년, 당신에게 V3란 어떤 의미입니까?

V3가 지난 6월 1일로 탄생 25주년을 맞았습니다. 강산이 변했어도 두 번은 족히 변했을 이 시간동안 V3는 끊임없이 발전하며 진화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그동안 V3가 남긴 발자취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컴퓨터 보안이라는 제 역할을 해낸, 토종 국산 백신의 성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안랩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V3의 오늘을 있게 한 안랩의 관계자들과 사용자들에게는 V3가 과연 어떤 의미일지 말입니다. 그들로부터 V3가 지니는 의미를 들어본 이유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도 묻습니다. V3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 보안 분석가가 말하는 V3 

 

 

“1997년 모 부대에서 전산 행정병으로 근무하던 당시 PC가 갑자기 느려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해 준 것이 V3였습니다. 대학 시절 관리하던 원도우 서버의 님다(Nimda) 바이러스를 치료한 것 역시 V3였습니다.

이로 인해 보안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2년 안랩에 입사하는 큰 인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제게 V3는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넘어 안랩에 입사하는 인연을 만들어 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장영준 안랩 분석팀 선임 연구원)

 

“V3는 예전에는 제 컴퓨터를 지켜준 프로그램이었고, 지금은 제가 고객의 컴퓨터를 지킬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는 세계를 지켜줄 프로그램입니다.”  (차민석 안랩 분석팀 책임 연구원)

 

“오래 함께해서 그런지 어느덧 제게 V3는 마음 속 한 켠에 자리잡은 친구 같은 의미가 됐습니다. 제가 보안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하기도 했고요.

저는 이 친구랑 평생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도 제 친구인 V3가 더욱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정관진 안랩 클라우드분석팀 책임 연구원)

 

 

 “제게 V3는 늘 욕심나는 것입니다. 그런 존재이기에 분석가로써 진심을 담아 아쉬운 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올해 25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V3 Lite의 차별화된 보안 기능에는 안랩 개발자와 분석가들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V3가 오랜 세월 우리나라 컴퓨터 보안과 함께해 왔듯이, 앞으로도 V3가 사람들에게 편하고 안전한 의미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진성 안랩 분석팀 책임 연구원)

◆ 안랩인이 말하는 V3

“제게 V3는 인생의 플랫폼입니다. V3가 있었기에 안랩이 설립됐고, 안랩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안랩이 있었기에 인생의 반려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과 가정 모두 V3를 기반으로 이룬 셈입니다. 올해로 탄생 25주년을 맞은 V3, 제가 안랩에 입사한 것도 만 25세였습니다.” (황미경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V3 사용자가 말하는 V3

평소 V3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V3에 대한 애정도 뜨거웠습니다.

 

“V3는 우리나라 PC 국방부 같은 느낌입니다. 25주년이면 1988년에 탄생했다는 얘긴데, 제가 기억하는 386 컴퓨터 전에도 백신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컴퓨터 역사와 함께 성장한 백신이 V3 말고 또 있을까요? V3의 존재만으로도 자랑스럽습니다.” (김애*님)

 

“V3는 제게 안티에이징 에센스 같습니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피부를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지요. 안티에이징 에센스가 피부를 지킨다면, V3는 제 PC를 보호하는 셈입니다. PC와 모바일에서 V3를 항상 켜놓고 사용하면서도 그 소중함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V3가 25주년이나 사람들의 PC 생활을 지켜줬다니 문득 격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25년이 250년이 될 때까지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중한 존재로 남아줬으면 합니다.” (허미*님)

 

“V3는 어린 시절 사용하던 외국 백신을 삭제하게 만든 프로그램이자 국내 백신으로서는 가장 처음 접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 제품이어서 인지 가장 믿음이 가는 백신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 우리의 생활 깊숙이 파고든 PC와 함께 진화해 온 것이 V3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V3의 25주년이 더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곽재*님)

 

“V3는 항상 곁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하지만, 없으면 불안한 그런 존재입니다. 회사에서는 하늘색 아이콘의 V3를, 집에서는 연두색 아이콘을 V3를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은 항상 V3와 함께하는 셈입니다. V3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됩니다.” (이혜*님)

 

V3는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컴퓨터를 굳건히 지키는 프로그램이었고, 다른 이에게는 직업을 정하는 좌표였으며, 또 다른 이에게는 인생의 플랫폼이었습니다.

 

V3가 그토록 오랜 기간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이토록 많은 분들이 V3를 사용해주셨고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최근 안랩은 성능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모든 면에서 향상된 새로운 버전의 개인 무료 백신 V3 Lite를 선보였습니다. 안랩은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보안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hn>

*이 글의 원문은 안랩홈페이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