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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Lab News

2012.11.19 안랩, 특허 경영으로 기술 리더십 강화

by 보안세상 2020. 4. 12.

- 올해 국내 특허 출원 39건, 해외 관련 특허 출원 20건..전년비 각 77%, 42% 증가
- 누적 113건 특허권 보유..국내 보안 SW 업계 최다
- iQ 제도, 포상 등 특허 장려 기업 문화로 지속적 성과


 

최근 산업계 전체에 ‘특허 전쟁’이 큰 이슈이다. 특허권 확보는 기업의 원천 기술 보유, 제품의 경쟁력, 해외 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 특허 경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정보보안 기업인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www.ahnlab.com)은 올해 11월 19일 현재까지 국내 특허 출원 39건, 해외 관련 특허 출원 20건(PCT 출원 포함)으로 특허 출원이 전년 대비 각각 77%(국내 출원), 42%(해외 출원, PCT 출원 포함)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안랩은 창립 이래 현재까지 196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했으며 이 중 117건의 특허 취득을 했다. 등록 연장을 하지 않은 것을 제외해도 누적 특허 획득 건수가 113건에 달한다. 이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중 최고 기록이다. 해외에서는 PCT(참고자료1) 국제 출원 50건, 국가 별 출원 21건을 출원했다. 안랩은 활발한 특허 기술 개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안랩의 이 같은 성과는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문화에 기인한다. 안랩은 전체 직원의 50%에 가까운 인원이 연구개발(R&D) 인력이며,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혁신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적극적으로 특허 등록함으로써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또한 다수의 특허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독특한 제도인 ‘iQ’도 한 몫 하고 있다(참고자료2). 이는 ‘작은 아이디어(i)도 소중히 해 정식 프로젝트로 자격을 부여한다(Qualify)’는 뜻이다.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APrM(AhnLab Privacy Management)’을 비롯해 APT 대응 솔루션인 ‘트러스와처(TrusWatcher)’의 핵심 기술로 악성 문서 파일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차단하는 ‘DICA(Dynamic Intelligent Contents Analysis)’, V3 제품군에 탑재되어 은폐형 악성코드를 완벽하게 진단/치료하는 ‘트루파인드’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이 ‘iQ’를 통해서 나온 것이다.
 
이 밖에도 안랩은 특허 기술 발명자에게 특허 출원, 취득, 해외 출원 등 단계 별로 별도 포상을 하고 특허 출원을 팀 목표에 포함하는 등 특허 출원을 장려한다. 또한 특허/인증 관리 전담 인력이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특허 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안랩은 다양한 특허 기술을 제품에 적용, 신기술의 상용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기술을 V3 제품군을 포함한 전 제품에 적용했으며, 온라인 게임 해킹 방지 기술을 온라인 게임보안 제품인 ‘핵쉴드’에 탑재했다.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방어 기술을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에 적용하기도 했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안랩은 최근 미국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기술 경쟁력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는IT 본토에서 안랩의 특허 기술은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로 글로벌 무대에서 국산 소프트웨어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1) PCT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PCT)는 1970년에 체결된 국제적인 특허 법률 조약이다. 이 조약에 가입한 나라 간에 특허 출원 수속을 간소화하고, 출원인과 각국 특허청의 부담을 줄이고, 특허 정보 이용을 쉽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출원인이 자국 특허청에 특허를 받고자 하는 국가를 지정하여 PCT 국제 출원서를 제출하면 바로 그날을 각 지정국에서 출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84년 8월에 가입했다.
 
(2) iQ제도
안랩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고유의 존재 의미를 바탕으로 2008년 자율적 연구개발을 장려하고자 iQ 제도를 만들었다. 직원들이 연구개발 아이템을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팀원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독려하는 제도이다. 주제와 관련된 실무 전문가가 조언을 해주며, 2차에 걸쳐 심사한 최종 보고서는 사업성, 혁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3등급으로 나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성과물이 제품화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참여자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필요 시 추가 인력을 지원한다. <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