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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597

[CEO Column] 새로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여는 열쇠 2012.09.05 얼마 전 의미 있는 법안이 통과되어 IT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우여곡절 끝에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를 계기로 기존의 불합리한 SI 사업 관행이 개선, 선진화되리라 기대한다. 비록 IT 서비스 분야의 법이기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 전체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SW 생태계의 재탄생 시점 돌이켜보면 불과 2년 전, 우리는 스마트폰이 몰고 온 메가톤급 충격으로 휘청거린 경험이 있다. 그 원인은 한 마디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생태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전문 업체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들 전문 업체들이 대기업과 수직적 관계에 놓일 수밖에 없는 산업 구조가 원인이었다. 그 이후.. 2020. 4. 24.
[CEO Column] 개인정보 보호,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 2012.09.05 최근 1~2년 사이에 금융권, 포털 업계, 게임 업계의 대표적 기업에서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주요 기업에서 유출된 개인 정보가 약 1억 2000만 명분에 이른다고 한다. 주요 포털과 금융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경우, 2차•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각종 보안 사고 및 사이버 범죄에 대한 언론 보도를 통해 과거에 비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정부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등 보안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사건이 연이어 터지다 보니 우리 사회가 개인정보 유출에 조금은 무뎌지고 있는 듯하다. 유출된 정보가 직접적인 피해로 나타나기까지 일정.. 2020. 4. 24.
'유령', 드라마와 현실 사이 2012.09.05 2012년 5월 30일 수요일부터 시작된 SBS 드라마 '유령'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배경으로 사이버 범죄를 다루고 있다. 특히 경찰과 보안 업체 등에서 기술 자문을 받아 현실성을 높였다. 하지만,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허구이기 때문에 극적 재미, 시간적 제약, 시청자 이해 등의 이유로 과장되거나 생략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드라마 '유령'에 나온 내용들의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 현실 위험도는 별 1~5개로 구분했으며, 현실 위험이 높을수록 별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재 기준이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앞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메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감염(제3화, 제4화) • 현실 위험: ★★★★★ '유령'에서는 공격자가 메일의 첨부 파일을 통.. 2020. 4. 24.
[CEO Column] IT가 소통 방해꾼 돼서야 2012.09.05 회의시간에도 BYOD? 어느 모임에서 회의 문화에 대한 얘기가 오간 적이 있다. 어떤 최고경영자(CEO)는 회의에 들어가서 화가 났다고 한다. 노트북을 가져온 사람이 너무 많아서다. 그래서 “여기가 기자 간담회장입니까. 컴퓨터 모두 치우세요”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 자리에서는 컴퓨터를 꺼내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 CEO는 다름 아닌 정보기술(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어느 분야보다 컴퓨터와 밀접하게 일하는 그에게서 의외의 말을 들으니 컴퓨터가 모든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막연한 가정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요즘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회의 도중에도 무심코 관련 없는 주제로 빠져나가고자 하는 유혹이 들 수.. 2020. 4. 24.